관람후기

자유게시판
정조와 햄릿 후기
작성자김 * *등록일2021-05-11

코로나 때문에 공연 자체도 잘 못 보지만, 더더욱 아쉬운 것은 해외작품을 볼 기회가 완전히 막혔다는 것이었는데 그런 갈증을 해소해준 작품이었다.
마치 에딘버러에 와있는 느낌 !! 기대 이상이었다.
연출자가 외국인인가 팜믈렛을 다시 볼 정도. 그런데 제작진 중 외국인이 한명도 없었다는 것에 다시 놀랐다.
솔직히 그동안 외국에서 들어온 공연을 보면 막연히 좀 부럽고, 무언지 모르게 우리 나라 공연들과 차이가 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케이팝, 영화에 이어 공연도 우리 나라에서 만드는 게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함 (물론 이 한 작품으로 이야기 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한국 음악과 한국적인 소재로도 이런 분위기가 날 수 있다는 것에 괜히 뿌듯해졌고
외국 사람들이 이 작품을 좀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다시 어디선가 공연을 한다면 지인들에게 꼭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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