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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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유스챔버오케스트라 그리고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의 사계 전곡
작성자김 * *등록일2013-09-12

9월 7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 의정부 유스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다녀왔습니다.
의정부 예당은 카잘스 페스티벌 이후 두번재 관람이군요~
비발디 사계 전곡을 감상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어서 이번에 관람하러 갔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클래식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비발디의 사계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리 아기 태교한다고 의무적으로 클래식을 두루 섭렵하던중 기돈크레머와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의 비발디 사계 dvd를 보고 그만 클래식에 흠뻑 매료되어 버렸으니 말이죠.. 

바이올린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오주영씨의 그 천재성이나 유명세는 잘 몰랐습니다. 
공연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클래스가 다른 바이올린 연주자였습니다. 
어릴때 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유학길에 오르고 또 세계 유명 공연홀에서 수많은 연주 이력
그리고 현재는 뉴욕필 종신단원으로...그런 오주영씨가 의정부 예당에서 연주한다니 또한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녁 7시 예당도착! 오 생각보다 많은 인파로 놀랐는데요.. 입장하여 보니 거의 대부분의 좌석이 꽉 차있더군요.. 음 의정부는 문화의 도시인가 봅니다. (1,000석이 조금 넘는다고 하던데..거의 다 찬듯합니다)
 오프닝무대는 의정부유스챔버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코치이신 김혜진씨와 피아니스트 곽건씨의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쇼팽의 첼로소나타 연주였는데요~"첼로의 중후한 소리와 화려한 테크닉으로 깔끔하고 수준 높은 오프닝을 장식해 주었다, 보는 내내 아름다운 피아노소리와 첼로의 선율에 녹아들었다" 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안토니오 비발디의 향연" 이라는 제목과 주제 아래 콘첼토 그로소의 연주양식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중 일부가 독주 그룹으로 연주했는데요. 화성의 영감 8번과 3번을 어린 학생들이 흐트러짐없이 깔끔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어지는 2부 "비발디의 사계"를 유스챔버오케스트라의 봄을 알리는듯한 가볍고 활기찬 연주로 시작되었습니다. 클래식 몰라도 누구나 다 아는 봄1악장 부터 말이죠..이어지는 2,3악장 여름..가을.. 겨울까지~정말 음악으로 제대로 된 힐링을 했다 할수 있겠네요. 오주영씨는 역시 말할것도 없이 카리스마 넘치고 기교와 테크닉이 넘쳐났고요~ 함께 연주하는 유스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두 정말 성인 오케스트라와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수준높은 연주를 유감없이 발휘한듯 합니다. 

앞 라인에 노 부부께서 오셨는데 처음에는 뭔가 한숨 주무실꺼 같은 자세였는데요, 연주를 거듭할수록 관람하시는 눈빛과 그 박수는 정말 행복해 하시는 듯한 모습 그 자체 였습니다.
총 4번의 커튼콜 그리고 앵콜곡까지~정말 이 가격에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을정도로 마지막까지 관객을 위해 다양한 곡을 연주해 주셨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에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을 즐겁게 해준듯 합니다.
 첫 앵콜곡은 요즘 cf에도 나오는 파가니니의 무반주 카프리스 그야말로 오주영씨의 테크닉을 유감없이 보여준듯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으로 ^^;;;)
그리고 2번째 몬티의 차르다시를 유스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마지막 앵콜곡 까지 두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정말 흥겨움과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정말 티켓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정도로 알차고 수준높은 좋은 공연 보고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주영씨 의정부가 한국투어 마지막 공연이었다는데, 정말 감사하는말 여기 후기에다 라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유스챔버오케스트라 김인철 단장님부터 단원들 모두 감사하다는 말 남기고 싶습니다. 저야 그냥 2시간 앉아서 행복하게 관람했지만, 준비하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은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겠습니까? 그리고 오프닝 무대를 빛내주신 첼리스트이자 코치이신 김혜진씨께도 아름다운 첼로음악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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