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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관객과 하나되는 "미운오리새끼"
작성자관리자등록일2008-05-18

[인형극] 관객과 하나되는 "미운오리새끼" 

   

 

 2008년 5월 11일. 기분좋은 햇살이 내리쬐는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 아이들의 웃음꽃이 한창이다.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덴마크 연출가, 러시아 디자이너, 러시아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생시킨 <미운오리새끼(러시아 _ 브로다차야 사바치카)>의 인형극이 상연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새들의 언어로만 관객들과 소통하기 때문에, 신비스럽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위기에, 종이로 만든 인형들과, 환상적인 무대효과가 더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인형극 <미운오리새끼>에 출연하는 인형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좌석 번호를 추첨하여 "미운오리새끼" 동화책이 증정되었고, 그 이후에는 모든 관객이 무대로 올라와서 배우들과 함께 인형을 직접 보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종이로 만든 인형이 신기한 아이들은 인형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장난꾸러기들은 인형들을 만져보기도 했다.

 

(사진) 배우와 함께 인형을 만져보고 있는 아이들 (위)

신기한 듯이 무대위의 소품들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아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가족동반 관객들이 대부분이었다. 한 아버지는 "공연이 끝난 후에 관객들이 무대의 소품들을 직접 보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마련한 작은 이벤트는, 관객과 작품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이벤트였다. <미운오리새끼>를 관람하는 내내 끊이지 않던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미운오리새끼>는 5월 11일(일) 오후 2시, 4시. 5월 12일(월) 오후 2시, 4시. 총 4회 상연된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형극 <미운오리새끼>와의 만남을 강력추천한다.

글. 사진 / 2008 UMTF 기자단 윤진열 (http://bestjin10.c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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