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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에...금뺏지 출연이라...
작성자김 * *등록일2003-02-24

정말 기다리던 뮤지컬이였음돠 !! 아침에 일어났을때 가슴이 설렐 정도로... 

연극에 대해선 더이상 하고 싶은 말이 없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분들의 지위에 걸맞지 않은 행태와 주최측의 안일한 대처에 매우 화가났습니다. 

공연이 10분여를 넘겨 시작된것도 좋다 그럴 수 있다 칩시다. 

배우의 리허설이 늦게 끝나서인것도 아니고, 이유가 높은 분들의 늦장 입장에 있었던 것에  

참 어이가 없더군요! 

돈주고 보러온 우리들은 뭐 들러리 입니까? 

한마디 사과 방송도 없이 10분이란 시간이 지나 어영부영 시작을 하더군요 

그렇다 칩시다 이것도... 

뭐 금뺏지 달고 다니시는 분들이 어련하시겠습니까? 

그 분들을 접대하는 예술의 전당 관계자 분들 또한 어련하시겠냐고요... 

뭐 다른 떨거지들...돈주고 보러온 사람들 신경 못쓰는 거 당연하다고 치자구요.. 

한마디 사과 방송 안내보낸 김에 다른 방송도 아예 하지 마시던가 

관람중에 카메라 촬영 절대 안된다는 방송은 뭣땜에 하신건가요? 

우리 떨거지들만 안된다는 방송이였습니까? 

뮤지컬 내내 터지던 후레쉬는 도대체 뭡니까? 

그럴바엔 차라리 귀빈들만 모아놓고 뮤지컬 공연을 하던가...뭣땜에 돈을 받은거냐구요!!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위화감조성하는 것두 아니구 곳곳에 서있는 까만 양복입은 사람들... 

참~내 어이가 없어서...뮤지컬 한번 보러갔다가 뭐 취급당한 기분이란... 

누굴 위한 공연이였는지 굳이 묻지 않아도 되겠더군여 

뭐 "미군과 경기도지사와의 화합의 한마당"쯤 되겠더군여 내~참 

그런곳에 들러리로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불쾌했습니다. 

마치 우리도 그것에 동참하고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기분 더러웠습니다 

지하철1호선에 금뺏지 출연이라...참 묘한 경험이였습니다. 

더러워서라도 성공해서 금뺏지 달아야지 원~ 옆에서 쳐다보구만 있으려니 눈꼴시어서... 

그래서 의정부 예술의 전당의 권위 좀 높아졌나요? 

정말...묻고 싶네여... 

그때 그 공연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그 때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 드리기 어려운 점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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