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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연할 [눈으로듣는 이 거주지역].공연대본중에..
작성자예 * *등록일2003-01-24

안녕하세요.
그동안 준비해왔던 새 채널이 방송을 시작한지도 
일주일이 지났네요..
이제 이 유선방송채널을 통해서 
눈으로도 함께 들을 수 있는 방송을 할 수 있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겟어요.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게까지 애써주시고 
시간별로 방송을 맡아주기로하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려요.
오후4시반부터 시작되는 문화산책시간엔
우리마을에서 만나게 될 공연이나 문화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는 데요.
오늘은 오는 28일 오후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플라타너스공연 [눈으로 듣는 이 거주지역]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공연은 한 작은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 눈으로 듣는 
한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시작됩니다.
세상의 소리를 귀로만 들으며 살던 사람들이 
우리주변에 귀가 아닌 눈으로도 들으며 사는이들이 
있다는 잊고있던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들과 함께 살수있는 고운 세상을 위해 
하나하나씩 실천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은 
플라타너스같은 공연이랍니다.

공연엔 
눈으로 듣는 아이를 위해 안내방송과는 별도로 
글씨로 쓰여진 정류장이름판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손으로 넘기며 운전하는 마을버스기사가 등장합니다..
전입신고를 받으며 불편해했던 그 분을 생각하며 
수화공부를 시작하는 동사무소직원.
눈으로 듣는 이들이 불편하지않게 
작은것 부터 하나하나씩 만들어서 
동네에 설치해나가는 발명가아저씩도 나오고.
세상에 아무런 편견과 차등이 없어서 
누구나 똑같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킬수있는 세상이 되길 노력하며 그를 돕기로 다짐하는 의사도 
등장합니다.
꽃집주인은 눈으로도 의사를 주고받을수있게 
예쁜 꽃모양스티커와 숫자를 옮겨적을수있는 
꽃집입구에 주문판을 만들어 두고 
찻집주인은 
필담으로도 만남을 가질수있게 
필담판이 달린 테이블에 장만합니다.

사실조사를 나갔던 통장은 
눈으로 듣는 아주머니와 그 가족을 위해 
그집 문에 벨을 누르면 불이 켜지는 장치를 
해드리고 돌아옵니다.
소리쳐 얘기를 할 수 없어서 아이들 속에서
외톨이가 될지 모를 아이를 위해 
다른 아이들에게 눈으로도 들을수있고 손으로도 말할수있는 아이라고 새로 이사온 친구를 소개해주는 주부. 
그리고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눈으로 듣는 벗과의 만남속에서 
깊은 감사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손으로 볼수있게 
전해주는 해설자.

그리고 공연중에 잠깐 수화통역없이 한 곡의 노래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귀로 듣는이들만이 
눈으로 듣는이들 몰래 가슴안에 약속을 정하는
부분이라고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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