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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작성자유 * *등록일2003-01-18

오늘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을 봤습니다.
의외로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공연중에 떠들거나하면 어쩌지....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접목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일년에 몇번쯤  클래식 공연을 보는 편이라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없지만 연주도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의 매너 또한 좋았습니다. 박수와 기립... 
그런데... A34 번 옆과 뒤 2자리에 앉은 4명의 관람객에 대해 고발? 하려고 합니다.
저는 B열 78,79번에 앉았는데 80번 자리 주인이 일행과 같이 앉고 싶다하여 저희가 B80,79 번에 앉게 되었습니다.
문제의 A34번 뒷자리는 제가 앉은 자리바로 옆이였는데 사이에 계단이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전에 옛날에 먹던 ...(빨대속에 들어있는 불량식품) 과자를 4명이서 사이좋게 먹고 있었습니다.  공연장에 음식물 반입을 금지인데...
앞쪽엔 아주머니와 그의 아들..(한 8세정도)이 뒷쪽엔 여자 2(혼혈아) 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떠들고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자기겉옷을 무릎에 오려놓고 그 속에서 과자 봉지를 부스럭 거리더니 공연 전반부 내내 그럴 바스락 거리며 먹고 있었습니다. 정말 귀에 거슬렸습니다.  제 자리와 그 여자아이 사이에 사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아시죠? 한번 귀에 거슬리면 일부러 안들을 려고 하는데도 계속 신경 쓰이는거... 공연이 너무 훌륭하여 박수를 치고 잊어 버릴려 했는데 음악을 듣긴 들었는지 발을 소리나에 바닦에다가 장단을 맞추고 있더군요.

공연이 거의 끝나갈무렵 전 기절 하고 싶었습니다. 박수를 치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어폰 크게 틀어 놓으면 옆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 들렸습니다.
옆을 째려보니 그 여자아이가 이어폰을 크게 틀어놓고 듣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열씸히 연주하고 있는데 말이죠....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아이와 같이 온 일행을 다 같은 XX들이겠지만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 한마디도 안하고 있는 이유는 뭔지요? 전 제 뒤에서 어린 아이들이 발로 의자를 치길래 2번에 걸쳐 주의를 줬습니다.
전 나이 많은 어른은 아니지만 ...그게 어른들이 해야할일 아닐까요?

집에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그 여자아이(혼혈아라 나이를 짐작못하겠지만 고등학생같은...)는 왜 이 공연을 보러 왔을까... 무료공연이라 오케스트라를 보고팠을까?... 아님 아무생각 없이 따라 왔을까....?

그것만 빼면 정말 좋은 공연 이었습니다.

지휘자님이 말씀하셨듯이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있어 의정부에 사는 시민입장에서 늘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좋은 공연을 보는 일부 관객의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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