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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무트댄스 2017정기공연 <여기에Ⅱ 지금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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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공 * *등록일2017-06-15 |
2017. 6. 23(금) - 24(토) 금 오후8시 / 토 오후5시 극장용
20주년을 기점으로 작품 형식의 다양화 및 문화 향유 계층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김영희무트댄스
김영희무트댄스는 춤 장르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독창성과 참신함을 초첨에 두고 작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른 공연예술장르에 비해 대중성이 부족한 무용을 ‘관객이 존재하는 예술’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김영희 무트댄스는 20년 넘게 탄탄히 지속해 온 레퍼토리를 더욱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2013년 초연한 작품 <지금 여기>는 마치 대나무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연출로 실내에 있지만 마치 숲에 있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관객들으 압도하며, 최근의 김영희 무트댄스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8년 초연된 <여기에 Ⅱ>는 한국전통춤 중 살풀이를 모티브로 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 안무가 김영희의 심리상태와 감정, 세계관을 반영하는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원형의 춤 미학
디지털 천국의 세상에 인간이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히 푸른 자연의 모든 것이다. 작품 <지금 여기>는 ‘힐링’으로 통합되는 관점과 연관되는 작품들이다. 넓은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무용가들 또는 푸른 대나무가 무대 전반을 점령한 사이에서 무용가들이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은 ‘자연’그것이었다. 여기에 안무가의 춤과 조명, 그리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조형적 이미지들은 자연을 넘어서는 초자연, 초현실관의 만남이다. 따라서 관객은 넓은 사막 위에 건초들 또는 초록이 가져다주는 무대 위의 나무들, 그 은빛으로 강열한 빛의 세계 속에 뚜렷이 각인되는 무용수들의 검정, 빨강, 흰색의 의상이 뚜렷이 만들어내는 춤 움직임 속에서 늘 안무가 작품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환상의 또 다른 세계를 보게 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의 인간들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그녀는 작품 안에서 삶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지만 동시에 그 안에 내재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참모습을 기억하면서도 과거의 기억으로 만들어져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재를 살고 미래를 향해 살아간다는 심도 깊은 메세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