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9월 16일이 해금교실 초급반 개강일이라고 공지가 되어있으며,
현재 접수중이라고 해서, 오늘 예술의 전당을 방문했으나,
지금 수강자들의 수준이 맞지 않는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이 초급반을 수강하는 것은 불가하여, 접수를 하러 갔다가 거부를 당하였습니다..
담당자들의 불친절한 태도에 많이 황당했습니다..
"내년에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해라"
"한번도 해금을 안 해봤으면 이번엔 안 된다"
그럴 거면 홈페이지나, 안내 브로셔에 미리 정보나 줄 것이지..
접수하는 장소랑 수업하는 장소가 떨어져 있길래, 먼저 강의실에 선생님과 수강생에게 인사하고 나와서 접수하러 갔더니, 먼저 청강하는 건 안된다며 교육사업부 담당자가 자기가 도리어 황당한 경우라고 하고 거부당하고,
다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선생님과 악기 구매나 수강등에 관해 의논이나 하려고 강의실 밖에서 기다리는데, "이러시면 안된다고..."
지금까지 예술에 전당에서 좋은 공연들 관람하고 가졌던 좋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다 깨졌습니다..
앞으로는 홍보, 안내 정보 제대로 하셔서 저 같은 경우가 없었으면 합니다..
여러단체, 여러장소에서 여러문화강좌를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저도 많이 황당합니다.. 특히 담당자들의 태도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두번 다시 문화예술아카데미에는 발걸음 하지 않으리~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곳에서는 수강하기 힘든 강좌라서 어쩌겠습니다..
내년에라도 접수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