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어린이날 특별공연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어린이날을 맞이해 처음 선보였던 <오늘이>는 제주신화를 소재로 하여 2009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오늘이>는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바탕으로 우리 음악과 연극, 춤 등을 접목시켰다.


국립국악원의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단원 등 80여 명이 펼치는 우리 전통의 선율과 춤 가운데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사랑의 참된 의미가 펼쳐진다.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는 애랑연가, 포비든 플래닛 등을 연출한 조태준 교수가 대본을 쓰고 지난해 연극 <리어왕>으로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을 수상한 우리극 연구소 소장 이병훈이 연출을 맡았다.

공연 외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지인형 만들기, 오늘이 주인공과 기념사진 촬영, 전통 타악기 체험 및 국악박물관 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ncktpa.go.kr)와 옥션티켓,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