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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아의 춤과 소리- 황진이 공연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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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 * *등록일2005-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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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의 또 다른 감각, 우리 춤과의 어울림
품격있게 즐기는 황진이의 시조 속으로...
일시: 2005년 4월 12일 (화) 오후 6시
장소: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
주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 이즈커뮤니케이션, 유진컴퍼니
후원: 재외동포재단,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사)사물놀이한울림, 민주평통강남구협의회
디너공연 손정아의 춤과 소리:황진이
*** 세계를 누비며 우리 문화를 전파하던 손정아,
황진이로 우리 곁에 다가오다.
한국 관객들에겐 낯선 이름, 손정아!
그러나 그녀는 이미 세계 각지의 찬사를 받으며 30년간 한국 춤의 대명사로 수많은
공연을 해왔다.
특히, 춤 인생 절반을 바친 미국에서의 활동은 문화 사절로서 그녀 이름을 전세계
속에 깊이 각인 시켰다.
19세(열 아홉) 나이에 “세계 속에 우리 춤사위를 심겠다”는 꿈을 품고 홀홀 단신
도미한 그녀.
그녀의 이력을 대강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그 춤 인생이 얼마나 화려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오랜 재미(在美)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전령사로, 문화외교관으로, 활약해 왔던 그녀가 이제
우리 옛 여인 <황진이>로 고국에 돌아왔다.
손정아/ 인간문화재 27호 한영숙 선생 사사, <민속예술가무단> 세계순회공연 ,
서울국악예술중고등학교 졸업, 브로드웨이 소셜 댄스 스쿨 졸업, NEW YORK R.K.D 락클랜드 대학
졸업, 콜롬비아대 출강 , 케네디가 공로상, 뉴욕 시장 표창(3회),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기념 공
연, 자연사박물관 공연,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 취임축하 공연, 세계 JC 총회 축하 공연, 유엔 창
립 50주년 유엔의 날 기념 공연 등등 (이하 홈페이지 참고)
*** 무용인생 30년, 왜 국악음반인가?
왜 디너형식의 공연인가? ***
국악 예술중고등학교 시절 그녀는 가.무.악이 하나라고... 예술인은 모두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전공은 무용이었지만 가야금 병창과 소리는 물론 우리 공연에 필요한 요소들은
모두 배워 익혔다.
10대 때부터 민족 예술가무단 활동으로 해외 공연을 다니며 세계 곳곳에 우리 춤을 알리던 그녀는
결국 고등학교 졸업 과 동시에 해외로 나가 서양의 째즈와 발레, 소셜 댄스까지 섭렵하게 이르렀다.
그리고 미국에 한인 2세,3세들을 교육 하는 <한국 무용회>와 <어린이 무용학교>를 세우고 각 나라 여러
학교들에도 출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렇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던 그녀가 갑작스레 고국으로 돌아와 <황진이> 국악가요 앨범을 내놓았다.
“예전부터 우리 춤과 함께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죠. 춤은 의상에서
보여 지는 화려함과 동작의 아름다움으로 이젠 외국인들도 많이 알고 있지만 우리 음악의
특징은 아직 보편화되지 못했으니까요.“
손정아는 바로 이런 이유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굳힌 자신의 춤과 조화된 국악가요로
세계인의 이목을 다시 한번 한국으로 집중시키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또한 우리 가락, 우리 소리가 세계화 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에 먼저 우리 국민이
사랑할 수 있는 국악가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틈틈이 한국에 들어와 소리의
대가들에게 사사 받고, 2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전문 소리꾼들을 찾아다니며
소리 전수를 받았다.
그렇게... 한번 맘먹은 일은 끝내 추진해 내고야 마는 그녀의 의지는 결국 국악가요라는 새로운
장르와 황진이 시조가 우리 전통의 소리, 노래로 재탄생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황진이의 시를 국내 최초 국악가요로 재탄생!
경기민요 창법에 대중적인 톤 가미,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국악가요로 날개 날아...
손정아는 또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국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국악도 디너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는 것!
오는 4월 12일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우리 국악과 우리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디너공연을
연다. 손정아는 이번 공연을 시발점으로 하여 황진이의 삶을 총체극으로도 만들고 노래도
세계로 들고 나가 <황진이>의 삶과 시를 전파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바로 그런 큰 뜻을 이루기 위해 황진이 절창의 시를 사람들이 늘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쉬운
국악 멜로디에 이미 고등교육 교과서를 통해 한번쯤 들었었던 시조를 가사로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국악가요의 퓨전화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 전통을 살려 전승시키는 국악인이
있는가하면 자신처럼 대중적으로 재창작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당당히 말문을 연다.
예술가는 누가 뭐라 해도 자기가 믿는 길을 묵묵히 가야 한다며.
*** 왜 황진이인가?
손정아는 황진이에 대해 할 말이 많은 이 시대 여인이다.
황진이는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계급사회에 저항하여 스스로 택한 기생의 길!
그 시절 기생이란 지위는 사회적 통념 속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는 직업이 아니었을까?
황진이는 훌륭한 예술가였으며 유불선의 사상을 두루 섭렵하면서 자아완성을 위해 구도적
삶을 살아간 여인이다.
그런 황진이를 제대로 알리고 구현해 내고 싶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여성에 대한 억압, 그를 극복해내는 몸부림과 사랑을 전통과 현대와의
조화 속에서 표현하고 싶다. 덧붙여 국악의 대중화는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이다.
우리가 사랑하고 즐기지 않는 우리 문화를 누가 사랑해주겠는가.
국악인 스스로 우리 대중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절실한 때, 새 시대에 걸맞는
종합적인 표현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고, 지금이야말로 황진이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 다시 태어나도 춤꾼으로 살겠노라던 당찬 소녀!
그 소녀가 구도자 황진이의 모습으로 돌아오기까지 ***
걸음마를 막 시작할 무렵부터 그녀의 어머니는 무용을 시켰다. 춤은 그녀에게 숙명이었고
전부였다. 미국 땅에 건너가서도 우리 것을 놓지 않았던 손정아. 그녀는 미국내 소수민족의
축제인 '퀸즈 페스티발'을 정착시키는 데 큰 힘을 쏟았고 매년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적극적으로
우리 문화 알리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다.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는 그런 그녀의 열성에 놀라 세 차례나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사회에 공로가 큰사람에게 주는 케네디가 공로상도 아시아인에게는 드물게 주어지는
상패였다.
미국의 한인사회에서 한인 2세 3세 제자들에게 우리 문화 알리기를 소명으로 여기며, 세계인들이
우리 문화를 알고 즐기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며 살았다.
자신의 삶과 닮아 있다고 여러 번 고백했었던 황진이의 삶을 이번 행사에서 어떻게 연출해 낼지
기대가 된다.
예인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단 하나의 내 남자가 없는 삶이라는 점에서,
황진이와 외로움이 닮아 있다고... 농담처럼 했던 말... 그러나 황진이의 끝없이 자아완성을
이루려는 자세만은 꼭 닮고 싶다고 고백하던 손정아.
2002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체극 <나비야, 저 청산에>(연출: 강영걸, 음악감독 김덕수, 안무:손정아)도 역시 황진이의
삶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사물놀이와 창과 극적 구성, 그리고 손정아의 춤이 어우러진 총체극, 그 중심에서 손정아 씨의
춤은 현대적인 세련미와 세계적인 보편성을 두루 갖추었고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2005년에 새롭게 탄생하는 디너 무대에서 황진이의 삶은 어떻게 평가될지 사뭇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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