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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뮤지컬로 문화피서(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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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아 * *등록일2004-08-10 |
"신나는 뮤지컬로 즐거운 문화 避暑"
-제5회 의정부 아동연극축제, 13일부터 22일까지 5개 작품 공연
조선일보(2004. 8. 7)-이성훈 기자 yigija@chosun.com
방학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5회 의정부 아동연극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극단뿐만 아니라 해외 극단의 작품도 무대에 올라 더욱 다양한 장르의 아동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를 기획한 연출가 김도후 씨는 “좋은 연극 한편은 아이들의 정서(情緖)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찾는다면 좋은 문화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뮤지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빨간 모자’
가난한 사람들이 엮어가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가난한 연극배우 할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거리공연에 나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극중에 흐르는 경쾌한 리듬의 뮤지컬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할아버지와 늑대, 사냥꾼 등으로 분하여 1인 다역(多役)을 소화하는 성대(聲帶) 모사와 연기변신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4시, 14일 오후 2·4시에 무대에 오른다.
◆해외초청 인형극 ‘카페트 아래에서’
5명의 불가리아 인형극단 소속 배우가 펼치는 복합 인형극. 복합 인형극은 인형극과 연극의 특성이 버무러진 장르로, 인형과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와 이를 반대하는 엄마가 겪는 갈등을 줄거리로 한다. 공연시간은 15일 오후 2·4시.
◆가족뮤지컬 ‘빨간 모자와 음흉한 늑대’
부산에서 활동하는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작품. 늑대와 토끼, 다람쥐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하고, 예의바른 생활에 관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유익하다. 노래와 율동이 어우러져, 집중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공연시간은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2·4시,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가족뮤지컬 ‘어린왕자’
생텍쥐페리의 명작소설 ‘어린왕자’도 무대에 오른다. 내용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노래와 춤으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 영상이 무대에 펼쳐져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찾은 어른들도 어린시절 읽었던 책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시간은 19·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4시.
◆그림자극 ‘달님의 연못’
아름다운 색을 배경으로 검은 실루엣(silhouette)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극은 일반 연극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기존의 그림자연극과는 달리 조명이 무대 앞뒤에 있어 독특한 영상을 연출한다. 또 3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공연시간은 21·22일 오후 2시와 4시. 공연 문의 ☎(031)846-9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