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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상상력에~날개 달아주세요(경기일보-8.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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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아 * *등록일2004-08-04 |
문화의 窓/‘의정부 아동연극축제-아이들 상상력에~ 날개 달아주세요’
경기일보(2004. 8. 3)-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열리는 어린이극 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그간 문화·예술 소외지역으로 분리되던 경기 북부에서 벌써 다섯 해를 맞고 있다.
제5회 의정부 아동연극축제가 13일부터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에 마련된다. 의정부에 거점을 둔 극단 무연시(대표 김도후)와 한샘이 주최하고 의정부시 및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축제에는 해외 초청작 한 편을 포함해 국내작 4편 등 총 다섯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 수로 보면 그리 많지 않지만 뮤지컬과 인형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형태의 아동극이 준비돼 실속 있다.
김도후 대표는 “아동극은 아이들에게 감성적 측면에서도 필요하지만 미래의 관객을 개발한다는데에도 의미가 크다”며 “제대로 된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고 훗날 지역 연극계의 인프라가 되는 초석으로 만들 것”이라고 아동연극축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입장은 모두 유료며 현장 구입시 1만2천원, 예매시 1만원, 30인이상 단체는 6천원으로 전석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극단 무연시 홈페이지(www.muyonsi.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846-9415.
◇출연작 및 일정
▲가족뮤지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빨간모자’(극단 문예)=가난한 사람 들의 소박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빨간 모자와 늑대’를 공연하는 할아버지와 소녀의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1인 다역의 성대모사와 경쾌한 리듬의 뮤지컬에 신이 난다. 13일 오전11시, 오후2·4시/14일 오후2·4시. 소극장
▲해외초청인형극 ‘카페트 아래에서’(불가리아/24major)=5명의 인형극 배우들이 출연해 사람과 인형이 하나로 어우러진 복합 인형극을 펼쳐 보인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쉴라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 상력을 자극한다. 15일 오후2·4시. 소극장
▲가족뮤지컬 ‘빨간모자와 음흉한 늑대’(극단 동그라미그리기)=‘빨간모자’의 모험담이 들어있으며 ‘어른들 말씀을 잘 귀담아 듣는 어린이가 되자’라는 주제가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들이 친밀감 있게 다가온다. 17일 오전11시, 오후2·4시/18일 오전11시, 오후2시. 대극장.
▲가족뮤지컬 ‘어린왕자’(극단 민들레처럼)=원작의 교훈을 알기쉽게 고스란히 담았다. 순결한 영혼의 어린왕자, 여기에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이 감동을 더하며 아이들에게는 순수함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동심을 만들어준다. 17/18일 오전11시, 오후2·4시. 대극장.
▲그림자극 ‘달님의 연못’(극단 영)=화려한 빛깔과 검은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신비스런 분위기가 독특하다. 입체적인 3개의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공간연출 또한 돋보인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영상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21/22일 오후2시·4시. 대극장.
-박노훈 기자 nhpark@kg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