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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의정부로 구경가자!(중부일보-8. 2)
작성자아 * *등록일2004-08-04

"얘들아 의정부로 구경가자!"

-의정부 아동연극축제 오는 13~22일/ 국내.외 작품 5개 22번에 걸쳐 공연

중부일보(2004. 8. 2)-강경묵기자/soha@joongboo.com


재미와 흥미는 물론 교육적인 효과까지 두루 갖춘 우수한 아동극만을 엄선해 무대에 올리는 의정부 아동연극축제의 그 다섯번째 막이 오른다. 오는13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걸쳐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작품 4개, 해외초청작품 1개 등 모두 5개의 작품이 22번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극축제를 꾸미게 될 작품은 명작뮤지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빨간모자’ ‘어린왕자’ ‘빨간모자와 음흉한 늑대’, 그림자극 ‘달님의 연못’, 해외초청인형극 ‘카페트 아래에서’ 등이다.

축제 개막과 함께 첫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극단 문예의 ‘할아버지가…’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극중 경쾌하고 맑은 리듬의 뮤지컬 음악과 생생한 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두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불가리아에서 초청된 인형극 ‘카페트 아래에서’다. ‘쉴라’라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지난해 춘천국제인형극제에도 소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공연을 선보일 극단 24Major는 5명의 프로 인형극 배우들과 한 명의 연출가로 구성, 창단 후 지금까지 주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선사해 왔다.
세번째 순서로 공연되는 가족뮤지컬 ‘빨간모자와…’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어른 말씀을 귀담아 듣는 어린이가 되자’라는 주제를 전달한다.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이 작품은 특히 노래와 율동이 재미를 더해준다.

이 밖에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명작 ‘어린왕자’와 화려한 색깔의 빛과 검은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극 ‘달님의…’도 추천할 만 하다. 특히 ‘달님의…’는 입체적인 3개의 스크린을 통해 평면적 그림자극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는가 하면 무대 뒤쪽에서만 조명을 처리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앞뒤 조명을 통해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석동일 현매/1만2천원, 예매/1만원, 단체/6천원(30인 이상).
문의 031-846-9415(www.muyonsi.com)  

-강경묵기자/soh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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