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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극 축제의 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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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mi * *등록일2002-05-12 |
의정부 예당에서 작품을 접하며...
사실 조금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정말 미리 예매해논표도 다 환불받고 싶었고, 매우 속상했었습니다.
일단, 2002성춘향 뮤지컬에서...
전 1층 세번째줄(아주 앞자리죠)에 앉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마이크 불량으로 들렸다 안들렸다... 나왔다 안나왔다...하더군요...
여기까지도 아직 기반이 잡히지 않아 시설 부족이구나..하고 이해할수있었지만..
뒤에 무대조정실인가요...
"월매 준비해주세요"부터 모든 무대 진행사항을 왜 관객인 저희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무슨 장면이 나올지를 뒤에서 미리 알려주시더군요-_-
그리고 제가 4작품을 접하며 내내 든 생각인데
공연이 시작하면 쉬는시간이 아니고서야 공연 중간에 관객들을 입장시키는건
다른 관객들에 대한, 무대위에서 땀 흘리는 배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아동극이 아닌 이상 어린 아이는 안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아이들이 봐도 이해할리 만무한 공연을 어린아이들을 출입시켜 매우 소란스러워
좋은 공연관람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 공연전 주의사항(가령 핸드폰을 꺼달라거나...)은 안하시더군요...
공연중간에 미친듯이 울려대는 벨소리들.......
해외작품할때.. 특이 오늘 마라와사드에서...
일단 앞자리에서는 자막을 보기 매우 힘들었으나 이건 어쩔수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힘들게 쳐다본 자막은 현재 극과 무관히 다른 장면이더군요.
먼저 나가는가 하면 너무 늦게 바뀌고
같은 것만 몇번 왔다갔다 하고...
좋은 공연 문화를 위해 예당에서는 아직 잡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이번 음악극 축제는 매우 좋은 취지라고 생각되었고 공연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반갑고 뜻깊게 참여했으나
준비가 많이 미흡했던 듯 합니다.
더 좋은 예술의 전당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