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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안마당이 좋다고 놀게 해달라고요?
작성자관 * *등록일2003-06-20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시민의 문화향수기회확대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한 목적으로 세워진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소와 때가 있는 법입니다. 축구장에서 야구를 동시에 한다면 아마  미친짓이라고 손가락질 할 것입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감상하는 공간이지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도록 설계된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마당이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좋다고 매일 가서 스케이트를 즐긴다면 그 집 가족들이 편히 쉴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인라인 동호인들께서 집단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된다면 그리고 시설물이 파손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80여건의 글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하나같이 떼쓰는 모습이 집단이기주의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공연예술과 전시예술을 즐기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라인스케이트는 어느새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공간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설계된 특별한 구역입니다.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한번이라고 공연장에 들어가서 문화예술을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글을 게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수 있도록 설계되지도 않았거니와 이용목적에도 어긋납니다.
서울의 국립극장에서, 대학로의 문예회관에서 ,서울의 예술의전당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분인가 공원과 운동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한다고 적어놓으셨더군요.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인라인스케이트동호인들이 뜻을 모아 의정부에도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해 노력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이번 기회에 꼭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그대로 두십시요. 벽을 헐어버린다느니 의정부를 떠나라느니 하는 유치한 글들은 스스로 삭제해 주시는 것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올바른 길인 것 같군요.
더이상 의정부의 수준낮은 문화의식을 보여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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