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지하철1호선을 보러갔다. 몇년전 대학로에서 너무 재미있게 본 연극이라 기대가 컸다. 자리가 2층 뒤라 잘 보이지 않은 것은 이해하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몰입도가 떨어지고 더군다나 뒤 배경음악이 너무 커서 배우들의 노래는 가사 전달이 거의 되지 않았다. 아니나다를까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관객의 80% 이상은 나가서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2부에서는 달라질까 끝까지 보았지만 이번에는 냉방이 너무 추워서 여기저기서 기침을 하고 음향과 음악소리, 배우들의 대사전달은 그대로 소음수준이었다. 귀한 시간을 내서 온 선생님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예술의 전당에서는 심각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