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겁던 모닝 콘서트~ 마지막 코멘트에 할 말을 잃다
- 등록일2014-05-27 작성자 최 * *
4월 모닝 콘서트를 모임에서 6명 단체로 관람하였습니다.
모닝 콘서트인 만큼 제목과 어울리는 모닝빵과 차가 준비되어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컸지요.
공연도 좋았고 장일범님의 진행도 아주 재미 있었답니다.
한데, 공연 마지막 차례에서 갑자기 공연과 상관없는 다문화 가정과 차상위 계층의 초대를 언급 하였습니다.
또한 그 초대를 진행한 직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치라고 하고...
그게 공연장에서 다른 관객들이 박수를 쳐야하는 일인지요.
어느 기관에서 지시를 내렸든 공연장 측에서 즐거운 관람을 위해 고려 하셨어야 될 줄로 생각됩니다.
완전히 수 십 년은 퇴보된 듯한 상황에 순간 어이가 없었지요.
공연의 분위기만 깨진 것이 아니라
그 초대된 다문화 가정이나 차상위 계층 관객들도 당황 하시지 않았을까 의문도 들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직원이름 호명과 박수 동원은 어느 공연장에서도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공연장내에서는 순수한 공연이외의 코멘트는 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연주의 감동을 반감시키고 강제 동원되는 분위기의 박수 요청은
공연문화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