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보는 무용공연
  • 등록일2003-06-14| 작성자 박 * *

 태어나 처음으로 무용이란 것을 보았다. 그동안 연극이나 영화 그리고 뮤지컬등의 공연등은 본적이 있지만 무용이란 장르는 처음이었다. 
 원래 춤 같은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어서 무용에는 더욱더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 반신반의한 맘으로 이번에 불의 제단이란 무용을 보게 되었다.
어떠한 언어의 표현 없이 단지 몸동작과 음악만으로 한 작품을 표현한다는 것이 무척 힘들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난 이를 보면서 과연 몸동작 만으로도 관객에게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심을 가진 가운데 이를 지켜보았다.

이러한 마음 가운데 처음 접한 무용은 나에게 새로움을 선사하였다.
44분이란 짧은 시간의 공연이었지만 한막 한막 신선함을 주었다.
전쟁으로 페허가 된 가운데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혼돈의 모습을 어떠한 대사나 소리 없이 불규칙한 음악과 몸동작은 이를 잘 표현하였다.
그리고 창 틀 같은 액자 속에 같힌 사람들이 고통스런 모습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은 이 공연의 제목 따라 마치 불 속에서 실제로 잇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실제 이 공연에 불이란 표현은 하나도 등장을 안했다. 단지 음악과 조명만으로 이를 표현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했다. 특히 거대한 그림자가 광명의 존재로서 마치 신 같은 존재로 표현 이를 사람들이 받드는 모습을 표현한다는 것이 대단했다.

마지막 장에서의 음악은 희망을 표현 밝은 조명과 함께 유연한 무용수들의 동작은 그동안의 고통 속에서 헤어나온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하나의 작품을 단지 음악과 조명 그리고 몸동작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대단했다.  그리고 어쩜 지루했을 지도 모를 공연이었지만 웅장한 음악과 역동적인 무용수들의 몸동작은 실로 탄성이 나오게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무용이란 새로운 장르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고,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도 다 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금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더 보고 싶던 공연이엇다.
그리고 이제는 연극이나 영화 뿐아니라 무용에도 관심을 갖고 한번쯤 다른 공연도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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