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요일 아침 예당으로 가기전 여벌옷이 필요할까 싶어 예당으로 전화를 했다. 상대편 여자분이 의정부시민임을 증명할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단다. 엄마,아빠가 의정부시민이면 아이들도 당연히 의정부시민이지않냐며, 신분증만 있으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주민등록등본을 꼭 지참하란다. 그래서 할수 없이 취소해야겠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몇분후 예당에서 전화가 다시 왔다. 이미 예매도 했으니, 돈도 아깝고 하니 주민등록등본없이 꼭 참석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 갔다. 근데 홍보와는 조금 달랐다. 가루나라에서는 벽에 물로 그림도 그리고 동화마을도 만든다고 했는데, 그냥 빨간 A4용지에 물로 그림그렸다.반죽나라에서는 투호와 같은 놀이방식으로 통안에 밀가루 반죽을 던져 넣는 놀이도 하고 한 벽면에 과녁판을 만들어 밀가루 반죽으로 과녁판을 맞추는 놀이도 하여, 아이들이 눈치안보고 신나게 놀수있는 공간이라고 했는데, 그냥 바닥에 앉아 밀가루반죽만 주물다가 왔다. 마지막으로 통밀나란가? 어쨌든 아이들 무릎이상까지 밀이 채워진 밀풀장이라고 하더니, 신생아 무릎이상이였다. 이상으로 나는 누군가를 비방하기 위해 글을 쓴게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다. 오늘 나는 우리아이에게 거짓말쟁이 엄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