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거뉴스]봄의야상곡은 일본지방극단의 정체성을보여주는 작품
  • 등록일2008-05-18| 작성자 관리자

<봄의야상곡>은 일본지방극단의 정체성을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봄의야상곡>은 일본지방극단의 정체성을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삿포로극단(TPS)답게 삿포로에서 나오는 쌀(칠성표), 출신가수(기타지마사부로),청어, 술과 요리술(미림)그리고 거북이.

거북이는 장수의 동물. 그러나 인간은 80세가 고작인 단기수명임을 대비한다.

그리고 가족의 의미. 삿포로인의 특이한 아웃사이더의식.

이러한 열등감과 자부심이 뒤섞여 음악속에 어울러진 스케치같은 연극무대다.

첼리스트인 쓰지다 에이준의 노련한  음악연주와 동경의 유명탈렌트 가나자와 미도리는 노련한 연기로 정감을 더한다.

연극연출, 음악,배우를겸한 멀티엔터테이너 사이토 아유무는 공연후 가진 <출연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연극의 배경이 된 음악 9개중 7개를 작곡했다고 자랑한다.

귀에 익은 쇼팽과차이코프스키의녹턴(야상곡)외에 낮선음악은 모두 그의 작품이다. 대단한 실력이다.

삿포로지역의 대표극단으로서 지역상품의 PR같은 대사도 많지만 지원을 받아야하는 입장에서 어쩔수 없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인간적매력을 풍기는개성있는캐릭터다.

인기여배우 가나자와미도리도 흥행성을 위해 동경에서  찬조출연했다고 귀띰했다.

삿포로의봄 을 창포연못속의 섬같은 호텔에 들린 이모와 조카 그리고 고인이된  어머니의 추억과 함께  담담히 음악을  곁들여 들려주는  정물화같은 무대다.

의정부음악극축제(UMTF)블로거기자  방인철(blog.daum.net/bi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