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새끼> 한줄 언론평 인간의 언어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발자국 소리, 새들의 울부짖음, 총소리, 물소리만 들릴 뿐이다. 공연을 보는 데는 한 호흡이면 충분하다. -「Postimees(포스티메에스)」 아주 스타일리쉬한 인형극 -「 НОВЬІЕ ИЗВЕСТИЯ(노브이예 이즈베스티야)」 연출과 미술의 행복한 만남 – 감동적인 연극 -「 Петербургский театральный журнал(페테르부르크 연극지) 」 단순한 장난감 같은, 그러면서도 보기 드물게 스타일리쉬한 인형들이 어른들조차 매혹시켰다. -「ГАЗЕТА(가제타)」 Article 1 2007. 9. 7. 「Postimees(포스티메에스)」 전혀 색다른 볼거리 덴마크 문화원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브로댜차야 사바치카'의 <미운오리새끼>에서는 인간의 언어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다만 발자국소리, 새들의 울부짖음, 총소리, 물소리 들만 들릴 뿐이다. 공연을 보는데는 한 호흡이면 충분하다. Article 2 2006. 4. 5. 「НОВЬІЕ ИЗВЕСТИЯ(노브이예 이즈베스티야)」 안데르센은 드라마분야의 체홉이나 세익스피어처럼 인형극분야에서 아주 인기있는 작가다. 종종 한 페스티발에 똑 같은 제목의 작품이 두 세편씩 출품되기도 한다. 인형극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언젠가 모든 오리새끼들을 한데 모아서, 누구 오리새끼가 더 미운지 보자'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당연히 '브로댜차야 사바치카'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운오리새끼>를 만들기 위해 덴마크에서 작크 마티세엔을 연출로, 젊은 페테르부르크 출신 미술가인 알레브티나 토릭을 미술감독으로 초청했다. 그 결과 안데르센의 고향에서 온 이 젊은 연출가는 아주 스타일리쉬한 인형극을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두 가지 원칙을 모두 만족시켰는데, 그 두 가지 원칙이란 <미운오리새끼>는 '덴마크적'이어야 하고, 또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토릭이 만들어 낸 인형들은 아주 훌륭하고 우아하며, 이 목각인형들은 전혀 색칠되어 있지도 않음을 숨기지 않는다. 인형들은 유연하면서도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배우들은 인형들을 들고 만화영화 같은 대사들을 내뱉지 않는다. 그들은 러시아에서나 덴마크에서나 다 알아듣는 '마악 마악'이나 '크랴 크랴' 같은 새들의 언어로 말한다. 이 인형들은 여러 종류들의 새들이 모이는 마당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가을 분위기를 표현하기도 한다. 긴 목을 가진, 외로운, 뭔가를 꿈꾸는 미운오리새끼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가냘픈 나무 잎새를 쳐다보는 장면을 보라. 둘다 곧 바람에 날아갈 듯 보인다. 흔히 다른 <미운오리새끼>들의 인형들에는 당연히 온갖 깃털이나 장식들이 붙어 있다. 하지만 토릭의 안데르센 등장인물들은 그들을 에워싸고 있는 물이나 지푸라기들처럼 소박하기만 하다. 공연에 사용되는 물은, 유럽 연극 전통에서는 당연하지만, 진짜 물이다. 처음에는 그 물에서 오리들이 헤엄도 치곤 하지만 나중에는 가장 중요한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마티세엔은 훌륭한 마술을 고안해냈다. 미운오리새끼가 물 속으로 잠수하고 나서 솟구칠 때, 이미 눈부신 백조로 변신해 물보라를 튀기며 날아간다. 4살에서 9살 정도의 아이가 있는 이들 모두에게 용감하게 추천할 수 있는 드문 인형극이다. Article 3 「Московский городской сервер(모스콥스키 고로드스코이 세르베르)」 이들은 유명한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대사들을 없애고 동작들을 고안해 냈고, 음악과 새소리들만 들릴 뿐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이야기가 새들이 모이는 뜰에서 펼쳐진다. 시골 농가의 풍경은 다소 우스꽝스럽게 묘사된다. 새들의 대화소리는 광대극에서 광대들이 내는 소리와 유사한 점을 띠고 있다. 광대극적인 요소들과 수많은 유쾌한 트릭들이 이야기 전개에 명확성을 더한다. 무대는 책상을 연상시키고, 배우들은 드러내놓고 장면을 전환하고 소도구들을 옮긴다. 새들이 모이를 먹는 모이통, 오리들이 헤엄치는 물통. 여기서 기가 막힌 장면 하나 – 엄마 오리가 아기오리들이 물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부리로 물의 온도를 재어본다. 마지막으로 알을 깨고 나온 목이 긴 존재 – 낯설고 아무에게도 필요없는 새끼다. 그는 전혀 밉지 않다. 다만 낯설게 생겼고 따라서 보호받지 못한다. 그에게는 험난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가장 무서운 존재는 야생오리들을 죽이는 사냥꾼들 바로 인간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는 아름다운 백조들이 떼를 지어 날아간다. 마지막에 우리의 주인공이 그들 중의 하나가 될 때 꿈은 실현된다. Article 4 「 Петербургский театральный журнал(페테르부르크 연극지) 」 연출과 미술의 행복한 만남 – 감동적인 연극 화려한 장식을 배제한 소박한 인형으로 단순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알레브티나 토릭은 자연스러우면서 자연적이고, 살아있는 동화 속 존재들을 탄생시켜낸 예술적 해답을 찾아냈다. 새들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커다랗고 불편해보여서 새들이 진짜 하늘을 날고 물 속을 헤엄치게 만드는 건 모두 배우들의 몫이다. 실제 물을 사용한 점은 공연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덴마크에서 온 연출 작크 마티세엔은 안데르센이 직접 이야기하듯 우리에게 동화를 들려준다.
Article 5 「ГАЗЕТА(가제타)」
이번 황금마스크 인형극부문 후보작은 단 세 작품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 만큼 흥미진진한 작품들이 많은 적은 드물다. 이것은 가장 어린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브로댜차야 사바치카'의 <미운오리새끼>에 특히 해당되는 말이다.
단순한, 아기들 인형을 잘라내서 만든 장난감 같은, 그러면서도 보기 드물게 스타일리쉬한 인형들이 어른들조차 매혹시켰다.
결국 이번 황금마스크는 알레브티나 토릭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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