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질이나 내용과는 상관없이
5월 14일 일요일 <연옥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공연 진행에 있어서
관객으로서 불편했던 점을 몇자 적고 싶어 이렇게 왔습니다.
공연 초반 집중하는데에 너무 애를 먹었습니다.
공연 시작된 후 20분동안
극장 안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20분이 지났는데도 늦은 관객들을 들여보내거나,
이미 자기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더 좋은 자리로 이동하려고 움직이는 등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진행요원들은 별로 통제하는 노력을 하지 않더라구요.
제 앞앞줄에 관장님이 앉아 계셨으니 (구자흥 관장님 말이지요.)
제가 겪은 애로사항을 관장님께서도 똑같이 느끼셨을 것이라 추정하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또 하나.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커튼콜을 하는 중에는
극장 문을 열어서 나갈 사람은 나가도록 하는 것이 모든 공연의 의례인데,
커튼콜이 여러번 반복되어서 다 끝날 때까지 진행요원분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물론 첫번째 커튼콜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객들의 성원으로 이어지는 두번째, 세번째,... 커튼콜은
더 이상 공연의 일부가 아닙니다.
제가 이제껏 200여편 넘는 공연을 보아왔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 해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질좋은 공연 제공해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진행상 조금 더 신경써주신다면 공연 관람도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