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의정부 기독합창단의 14회 정기연주회 잘 봤습니다.
1부에서는 바로크와 고전음악이 연주되었고, 중간에 경민공고 합창단의 찬조와
의정부 글로리아 소년소녀 합창단 찬조, 그리고 중앙성가와 코랄21에서
금년 여름에 소개한 곡들을 중심으로 끝 스테이지가 짜여졌네요.
합창단은 절제되고 깨끗한 소리를 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 성가대들에 비한다면 빈약한 측면도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블렌딩이 좋았고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었다고 봅니다.
무대와 객석 사이에 투명 스크린을 내려 화면을 비추며 진행한 노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대장치, 조명 등을 다양하게 활용한 것이 배울점이었습니다.
경민공고는 산업디자인, 전자공학등의 전공이 있는 남녀공학이네요.
스물 세명의 고등학생들이 첫곡으로 비아 돌로로사를 부르는데,
무대의 조명이 다 꺼지고 붉은색 조명만 비추었고,
청소년들이 부르는 비아돌로로사가 처절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소리가 잘 모아졌고, 마음이 합쳐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크지 않은 사운드로 음악을 잘 만들어냈습니다.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글로리아 소년소녀 합창단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래도 좋았고 안무도 좋았습니다.
지휘도 참 잘하셨고요.
11년째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의정부 기독합창단 연주 잘 봤습니다.
항상 발전하시며 경기북부의 합창문화를 잘 만들어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