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일보]경기 북부지역의 '문화 오아시스'
  • 등록일2008-06-08| 작성자 관리자

 경기 북부지역의 '문화 오아시스'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지역 예술발전을 도모해오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 대해 알아보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출범할 때만 하더라도 대다수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향후 운영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많았다. 그러나 개관 이후 줄곧 다양한 기획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런 우려들을 말끔히 불식시켰을 뿐 아니라 지방문화예술회관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의정부뿐만 아니라 인근 양주,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터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수준 높은 공연의 유치와 중저가의 관람료 정책으로 서울 관객이 지방공연장을 찾는 역관람 행렬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벤치마킹을 위한 지방차지단체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는 수준높은 공연의 지속적 유치와 다양한 기획, 자치단체의 과감한 투자,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개관 초기부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꾀한 것도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2002년 총 사용일수 491일에 19만명이 찾았고, 월 평균 5.3건의 기획공연을 펼쳤다. 2003년 이후부터는 매년 30여만명이 이용했고, 월 평균 6건 이상의 기획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동안 연극 ‘소풍’, 창작 무용극 ‘새’, 어린이극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등 색다른 공연을 무대에 올렸으며 매년 1편씩 자체 제작해 공연장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의정부시의 발전과 변화에 영향을 미친 위대한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 전래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레퍼토리 및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개최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꼽힌다.

지난 2002년 4월 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음악극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수준 높은 음악극과 대중과의 창조적인 교류를 실현하는 동시에 의정부가 세계 음악극 교류의 비중있는 거점이 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예술의전당은 뮤지컬과 소수의 오페라 등에 관심이 집중돼 있는 공연예술계의 불균형을 과감히 깨고 음악극을 중심에 두는 축제를 기획했다.
이후 매년 봄에 개최해온 음악극축제는 국내외에서 참가하는 공연작품과 각종 부대행사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관객, 수입 등 외형적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북부지역에 보다 많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완공된 예술의전당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대도시 공연장 못지 않다. 전당측은 개관 초기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 위주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김덕수 사물놀이, 명성황후, 퓨전콘서트 ‘공감21’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졌다.

그동안 문화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성만 강조한 공연을 하는 것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연을 무대에 선보여 주민 스스로 공연장을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노력은 공연 객석점유율이 평균 75%대를 유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의 전국문화시설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공연장으로는 유일하게 ‘2007 대한민국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문화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1천57석을 갖춘 대극장과 소극장, 전시장, 국제회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극장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회전·이동·승강무대 등 입체적 무대와 첨단 조명 및 음향시설을 보유해 국제적 공연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문화관광부 차관보를 지낸 이진배씨가 부임하면서 경기북부지역을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우선 모닝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사장 인사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2001년 4월6일 개관해 문화도시 의정부의 이미지조성에 앞장서오며 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왔습니다.
또한 의정부시민과 경기북부지역주민의 문화예술중심이며, 문화적 삶의 질을 이끌어 올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이 능동적인 문화주체로서 참여하고,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임직원 일동은 시민을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시민여러분 곁으로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항상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성훈기자/dasom@joongboo.com
송주현기자/atia@

[중부일보] 2008.06.05/김성훈기자/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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