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시민신문]의정부, 축제에 반하다!
  • 등록일2008-05-14| 작성자 관리자

의정부, 축제에 반하다!
 

화창한 5월을 맞이한 의정부가 축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

큰 공 위에서 춤추는 여인과 대형인형이 함께 꾸민 ‘조인 더 퍼레이드’,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의 신나는 퍼레이드 ‘생태주의 오케스트라’, 신기한 자전거 묘기를 선보인 동춘서커스단의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진 중앙로 페스티벌(5월 10일)은 뜨거운 토요일 오후의 중앙로를 진정한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 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실내에서는 개막작 <라 트라비아타>와 영국 극단1927의 <비트윈> 공연이 성황을 이루어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주 역시, 축제에 반한 의정부는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더해간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선보이는 해외공연단체의 신작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는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로써, 해외 극단들의 신작을 발빠르게 국내 무대에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관객들이 세계 최신의 음악극 경향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월12일, <헤멜로스>로 세계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 칠레 떼아뜨로 시네마의 신작 <신 상그레>가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갖는다. 연극과 영화적 기법에 무대와 기술을 결합하여 만든 이 작품은, 영화적 재미와 연극적 생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또 하나의 신작은 일본 극단 TPS의 <봄의 야상곡>이다. 클래식 음악과 연극이 결합된 작품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를 통해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워지는 축제

다양한 한국 전통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울림 <두드리Go>, 21세기형 신데렐라 이야기 가족뮤지컬 <신데룰라>, 현대무용과 연극을 결합시킨 매우 특별한 작품으로,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국내작품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벨리댄스 퍼포먼스, 색소폰 앙상블 공연, 오!해피데이, 힙합댄스 퍼포먼스 등의 프린지 공연들도 놓치기 아까울 만큼 다양하고 알차다.   

◆ 축제일정 5월 13일(화) ~ 18일(일) 안내

▶공식초청작

<신 상그레>_떼아뜨로 시네마(칠레)

일시 : 2008년 5월 12(월) 19:00/ 13일(화) 19:30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티켓가격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새로운 연극적 언어를 제시하다

신 상그레(Sin Sangre)는 이탈리아 소설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소설 ‘Senza Sangue(Without Blood)’를 무대로 옮겨 연극과 영화적 기법에 무대와 기술을 결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헤멜로스>로 국내 공연예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떼아뜨로 시네마의 신작으로, 관객들이 영상과 실제 무대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공연 내내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신 상그레>는 복잡한 무대장치를 그 특징으로 한다. 배우들은 짜여진 영상에 맞춰가며 연기한다. 신기한 것은 관객들이 영상과 무대에서 실제 이뤄지고 있는 연기를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영상의 첫 번째 부분(액션장면)은 시각적이고 리드미컬한 힘, 지속적인 위치 변화, 부분적인 화면의 연속적인 장면, 카메라의 부드러운 시퀀스와 여러 각도의 카메라 앵글 등으로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이 작품의 후반부(이미 50년이 흘러가버린 후)는 칠레의 현실과 가장 근접한 상징적인 권력과 그 본능을 집중해서 조명한다.

다섯 명의 배우가 만들어 내는 시각적인 자극과 연출, 지속적인 영상음악은 완벽한 정밀함과 함께 전개되며, 나지막한 운율을 만들어낸다. 희생자와 살인자가 생기고 없어지기도 하는,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비정한 현실적 상황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발로서, 이 작품은 하나의 잔혹한 참사에서 살아남은 한 생존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떼아뜨로 시네마는 1987년 당시 칠레가 처한 문화적 쇠퇴를 예술가들이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설립된 극단으로, 언어와 기술적인 면에서 연극 예술과 영화를 한데 융화시키는 것을 궁극적으로 지향한다. 떼아뜨로 시네마는 칠레를 대표하는 극단으로, 칠레 연극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는 <신 상그레>를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8년 9월 프랑스 공연 후 벨기에의 연극기술혁신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스위스, 멕시코, 러시아의 제작사들과 계약을 맺었으며, 2009년 태평양 연안, 미국의 중동부 지역의 순회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두드리Go_의정부시무용단(한국)

일시 : 2008년 5월 15일(목) 19:30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티켓가격 : 무료

한국 전통타악기의 향연

‘두드리Go'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리장단과 리듬에 현대적인 몸짓과 감각을 접목시킨 공연이다. 한자로 두드리 고의 ’고‘는 북 고(鼓)자를 뜻하여 ’북을 두드리자!‘ 란 의미로 ’신명나게 북을 두드리며 세계로 나아가자!‘는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예술로서의 요소를 두루 갖추어 세계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1부 <두둥>에서는 오방의 북소리, 설장고 놀이, 소고놀이, 북춤 등을 선보이며, 2부 <두둥실>에서는 우리 춤을 기본으로, 여기에 현대적인 몸짓을 가미한 퓨전무대를 선보인다.

봄의야상곡 - 창포 연못의 단란(Spring Nocturne)

일시 : 2008년 5월 15일(목) 16:00/ 16일(금) 19:30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티켓가격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클래식 음악과 연극과의 만남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안의 어느 고급 호텔. 어느 날, 서로 외롭게 사는 이모와 조카가 이 호텔을 찾는다. 엄마의 죽음을 통해서 서서히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야상곡과 함께 무대 위를 채운다.


도시와 사람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그려내는 아주 아름답고도 따뜻한 이야기로, 첼로와 피아노의 라이브연주가 만들어내는 시적인 무대가 돋보이는 기대작이다. 이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TPS는 삿포로를 거점으로 전문적인 연극창조를 지향하는 홋카이도 연극 재단의 전속 극단이다. 삿뽀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동경을 비롯한 일본 각지의 연극인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서 수준 높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극단은 2007 삿뽀로극장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족뮤지컬 <신데룰라>

일시 : 2008년 5월 17일(토) 14:00,16:30/ 18일(일) 14:00,16:30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티켓가격 : R석 20,000원/ S석 15,000원

Well-made 명품 가족뮤지컬

계모에게 사랑받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일상과 사랑이야기

21세기 신데룰라는 새로운 가정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신데룰라는 무도회에 가서 왕자님을 만나게 되는데... 천방지축, 좌충우돌 말괄량이 신데룰라는 동화 속 신데렐라처럼 왕자님의 배필이 될 수 있을까? <신데룰라>는 2005년 창작 뮤지컬 전문 극단인 극단 모시는사람들과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제작한 작품으로, 2008년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가족뮤지컬 <신데룰라>는 귀에 익은 세계명작동화를 기본 틀로 갖고 있지만 현대사회의 변화된 가족관과 가치관을 반영한 교육적 목적의 어린이&가족 전문 창작 뮤지컬로써 다른 공연과 차별성을 가진다. 신데룰라는 남성을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독립적 인간상을 보여준다. 왕자 역시 만능의 능력을 지닌 영웅적 존재로서의 남성이 아니며 오히려 한 여성을 사랑함으로써 그리고 여성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온전한 인간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층 고급스러운 음악과 편곡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안무로, 관객들에게 상상을 뛰어 넘는 즐거움과 판타지를 제공할 것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보이첵>

일시 : 2008년 5월 18일(일) 15:00, 18:00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티켓가격 : 전석 20,000원

Mimage(Mime+Image), 새로운 무대언어 창조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은 Mimage(Mime+Image)를 통해 움직임, 인물, 장면, 무대장치의 역동성을 추출해내는 극적과정으로의 여행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의자들은, 배우들의 괴성과 질책이 어우러져 퍼지는 아리아와 함께 소용돌이치는 감정과 보이첵의 비정상적인 세상을 이야기 한다. 아크로바틱 기술과 로크 경기와 같은 광대극 요소가 결합되어 있으며, 아스토 피아졸라 탱고 음악의 강렬함과 함께 보이첵의 존재방식의 비정상성을 강조한다.

오브제-의자만으로 표현된 절제된 무대

이 작품에 사용된 의자는 우연히 발견된 것이 아니다. 의자는 그 자체로서 ‘완전체’로 보이지만, 비어 있는 상태로서의 ‘불완전체’도 동시에 존재한다. 즉 ‘완전불완전’이 동시에 존재하는 빈 의자의 미학적인 노스탈자의 공간을 탐미하는 것이다. <보이첵>에서의 어떤 인물은 의자와 합체가 되어 보이첵을 억압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인물은 의자와 불완전체가 되어 보이첵이나 마리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공간의 움직임 또는 각 장면의 무대장치를 새로운 언어로 환원시키는 가운데, 각 인물과 장면의 주제를 극대화 내지는 극소화시켜 극적 언어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 음악극축제에서는 2007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보이첵>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젊은 연출가 기슬리 외른 가다슨의 <보이첵>을 함께 선보여, 관객들이 같은 원작을 토대로 한 두가지 버전의 보이첵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무대공연

5월 17일(토)
한국무용_송산노인복지회관 노인대학 한국무용팀 13:00 야외무대
벨리댄스 퍼포먼스_벨리댄스 미르 공연단 13:30 야외무대
오!해피데이_의정부시립합창단 14:00 계단무대
타악앙상블_퍼큐션 보이즈 18:00 야외무대
색소폰 앙상블 공연_색소폰 세상 앙상블 19:00 야외무대
까막눈_Image Hunter Village 극단 숨은그림

5월 18일(일)
개미, 눈물을 먹다_공연제작소 조.정.자 14:00 분수무대
맛_국악 뮤지컬 집단 타루 15:00 전시장 앞
2008 춤과 함께하는 봄 축제_임윤희 지젤 어린이 무용단 15:30 야외무대
한국춤의 향연_이미숙 도듬무용단, 예인무용단, 디딤새무용단, 춤향기 무용단 16:00 야외무대
예작의 무용_예작무용학원 17:00 야외무대
벨리댄스_(사)국제벨리댄스협회 의정부지부 벨리퀸즈 프로공연단 17:30 야외무대
힙합댄스 퍼포먼스_필댄스스쿨 댄스팀 18:00 야외무대
웃음&대면&무녀무_NOW무용단 20:00 야외무대

▶숲 속의 작은 축제

직동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산책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자연과 함께하는 여성합창의 매력_의정부시여성합창단 15:00 연못무대

▶통나무집 작은 음악회

아늑한 통나무집에서 들려오는 은은한 국악선율~!

해금&기타 앙상블_윤주희, 이정엽 듀오 14:00 통나무집


▶전시

<아트인생 프로젝트>를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5월 8일(목) ~ 5월 27일(화)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무료)
<아트인생 프로젝트> :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입체, 설치 등
: 작가 아카이브 오픈스튜디오
: 판화체험교실
<여대생 다방> :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

▶워크숍

아트센터 나비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공연제작 워크숍”
5월 13일(화) ~ 14일(수) 칠레 떼아뜨로 시네마 <신 상그레> 의 제작과정을 소개하고, 멀티미디어 작가와 공연예술 창작스텝들과의 만남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체험행사(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어린이 경제교실 5월 17일(토) 15:00
어린이 영어교실 5월 17일(토), 18일(일) 16:00
미술체험 거리학교 5월 17일(토) 13:00 ~ 19:00
헤나체험, 네일아트 5월 17일(토) ~ 18일(일) 13:00 ~ 19:00
웅진 북클럽 독서능력진단 검사 5월 17일(토) ~ 18일(일) 13:00 ~ 19:00
사랑누리 매직체험, 보물찾기, 소원나무, 손으로 만드는 의정부 매 주말, 공휴일

[경기북부시민신문]2008-05-13 11:07:31(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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