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저렴한 비용 큰 감동 5월 공연ㆍ축제 봇물
  • 등록일2008-05-13| 작성자 관리자

저렴한 비용 큰 감동 5월 공연ㆍ축제 봇물

축제의 계절 5월을 맞아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공연이라도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일 때면 관람료가 한층 저렴해진다. 주머니 얇은 공연 마니아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우선 눈을 돌려야 할 곳은 지난 9일 막을 올린 ‘의정부 국제음악극제’.
25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작품 목록이 옹골차니 주말에 마음먹고 나들이길에 올라도 좋다.

대부분의 해외 참가작 수준이 고르게 높은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24~25일 폐막작으로 상연되는 기슬리 외른 가다슨의 ‘보이첵’(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주목해야 한다. 아이슬란드 출신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가다슨은 무대 전면에 대형 수족관을 설치해 주인공의 밀실공포증을 표현한다. 관람료는 2만~4만원.

같은 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국내 단체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1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과 비교하는 것도 큰 재미다. 빈 의자만으로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주제의식을 탐미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지난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수작이다. 관람료는 2만원.

평소 무용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8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특히 24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는 100분간 전세계 유명 즉흥춤 예술가들이 릴레이로 등장하는 보기 드문 무대다. 자유분방한 몸짓의 희열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공연의 관람료는 1만~2만원. 축제 기간 중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무용 전용 M극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스튜디오 씨어터에서 열리는 다른 공연은 무료다.

[헤럴드경제]2008.05.13.11:20/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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