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제5회 천상병예술제' 오는26일부터 의정부 예술의전당
  • 등록일2008-04-24| 작성자 관리자

'제5회 천상병예술제' 오는26일부터 의정부 예술의전당
백일장·시낭송·세미나 등 펼쳐져…
2008년 04월 22일 (화) 이상헌·최재훈cjh@kyeongin.com
   
'제5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인 천상병예술제는 지난 2003년 시인 추모 10주기 음악회로 출발해 꾸준히 성장하며 전국단위의 종합예술제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동안 천상병예술제는 백일장과 시화전을 비롯, 창작연극, 무용극, 창작음악 등으로 무대화해 많은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천상병예술제 첫째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시청앞 야외무대에서 초, 중, 고, 일반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천상 백일장이 열리며 오후 1시30분에는 국제회의장에서 최남선 시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로부터 시작된 한국 현대시 100주년 기념 세미나 '천상병에게 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3시30분 천상특별전 '도적놈 셋이서' 전시회가 개막되며 우리시대 3대 기인으로 불리던 천상병, 스님 중광, 소설가이자 화가 이외수 이 세 사람의 시화, 문인화, 부채, 생화도자기 등 100여점의 작품이 다음달 5일까지 전시된다. 오후 5시에는 천상병예술제 고정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던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가 열린다.

아나운서 박나림의 사회로 가수 조영남, 신형원, 김도향과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한·중·일 퓨전국악그룹 율려, 의정부시립합창단, 뮤지컬 배우 전지석, 홍금단이 뮤지컬 귀천의 대표곡을 들려주며 정호승 시인과 안토니아 수사, 정옥희 등의 시낭송이 어우러진다.

   

또 가수 조영남이 '화개장터'와 가수 이동원이 작곡한 '귀천' 등을 부르며, 한국 CM송의 대부이자 명상음악가인 가수 김도향이 특유의 입담과 푸근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마이웨이' 등을 들려준다. '개똥벌레', '터' 등 사회성 짙은 노래를 따뜻한 인간애를 담아 불러 폭 넓은 사랑을 받아온 신형원의 무대도 펼쳐지며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와 의정부시립합창단도 시 '다음'을 아카펠라로, '귀천'을 합창곡으로 작곡하여 들려준다.

특히 정호승 시인과 시낭송가 정옥희, 한국의 시를 번역하여 해외에 널리 알린 안토니 수사의 시 낭송도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7일 오후2시 가족단위 관객을 위해 시 낭송 및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과 오후3시 초·중·고 및 가족팀이 참가해 나도 천상시인이다라는 주제로 시 낭송 경연대회가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천상병시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천상병시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에서 매년 시행해왔던 천상병시상 시상식을 천상병예술제와 통합해 시행하기로 해 예술제의 위상과 의미가 한층 더 높아졌다.

야외에서는 시집판매, 귀천 전통차 판매, 마술사 등 가족 단위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짜여져 있다.

 

경인일보 2008년 04월 22일 (화) /이상헌·최재훈cjh@kyeongin.com

bp1 bp3 bp5 bpk TYPE
bp1 bp3 bpk 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