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2008.01.30 (수) 17:55 /이성대 기자
“클래식 들으며 사랑을 속삭여요”
밸런타인데이 연인들 위한 콘서트 다채
연인들을 위한 밸런타인 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사랑의 속삭임을 로맨틱하게 하는 데 클래식만한 게 있을까. 2월 14일 전후로 여러 공연장에서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14일 콘서트홀에서 밸런타인 데이 콘서트가 열린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금관 5중주단 ‘엠파이어 브라스’의 리더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롤프 스메드빅, 그리고 인기 듀오 유리상자가 함께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영화 ‘러브 액츄얼리’ 삽입곡인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등이 연주된다. 관람객을 위한 영상 프러포즈 시간도 마련된다. 오후 8시 3만3000원∼8만5000원 (02)749-1300
앞서 13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트리오의 ‘해피재즈 밸런타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곽윤찬은 전통의 재즈 명가 블루노트 레이블이 선택한 최초의 한국인 재즈 피아니스트. 드러머 내싯 웨이츠와 베이시스트 드루 그레스가 내한해 재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후 8시 2만∼8만원 (02) 548-4480
리사이틀홀에서는 14일 사랑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영신의 ‘프러포즈’ 공연이 준비됐다. 베토벤의 ‘월광’, 리스트의 ‘사랑의 꿈’, 영화 ‘여인의 향기’ ‘러브 스토리’의 OST를 들을 수 있다. 오후 8시 2만∼3만원 (02)706-1481
◆고양아람누리 음악당=클래식을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으로 들을 수 있는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의 연주회가 관객을 맞이한다. 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을 색소폰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독일의 대표적인 재즈그룹이다. 지난 세 차례의 내한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로맨틱 밸런타인 공연의 대표주자로 명성을 얻었다. 비발디의 ‘사계’와 모차르트, 바흐 등의 작품 가운데 이 시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곡을 들려준다. 14일 오후 8시 1만∼5만원 1577-7766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
◆세종문화회관=세종체임버홀에서 소프라노 이유라, 테너 유승범, 아카펠라 그룹 ‘A-Seed’, 플루트 앙상블 ‘라 플루티시모’가 출연하는 ‘마이 러브 마이 밸런타인’ 콘서트가 개최된다. 비제의 ‘카르멘’, 영화 ‘시네마 천국’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삽입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14일 오후 7시30분 2만∼3만원 (02)581-5404
◆성남아트센터=13∼14일 앙상블시어터는 재즈 디바 웅산이 재즈밴드와 함께하는 밸런타인 콘서트를 마련했다. 웅산은 국내 여성 재주 보컬 중 솔 창법을 가장 잘 구사한다는 평을 듣는 실력파. 그동안 한 번도 단독 콘서트를 가진 적이 없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 웅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후 8시, 3만 5000원 (031)783-8000
◆의정부 예술의 전당=14일 대극장에서 피아노, 첼로, 해금 등 각기 다른 색깔이 어우러지는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허윤정, 해금 김애라, 소프라노 김수연 등 4명이 출연한다. 오후 8시 1만5000∼3만원 (031)828-5831∼4
이성대 기자
[세계일보]2008.01.30 (수) 17:55 /이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