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사]2008-01-17/김민준 mjkim@metroseoul.co.kr
각국 전통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7일까지 아프리카·유럽·아메리카·아시아 4개 대륙 25개국에서 200여 점의 가면을 모아 ‘세계가면체험전’을 연다.
가면의 화려함에 있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축제 가면들부터 풍요와 다산 기원, 사냥 등 원시부족의 생활신앙과 관련된 아프리카의 가면들, 중남미 인디오들의 화려한 색상과 유럽의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형태를 지닌 아메리카 대륙의 가면 등 4개 대륙별로 구성된 특별한 가면을 만날 수 있다.
문의:031)828-5826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는 회화·조각·공예 등 6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소장품 특별전 ‘전통과 현대 사이’를 개최하고 있다.
‘전통의 단상’ ‘전통과 질료’ ‘전통과 어법’ 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 형상·문양·색감·재료 등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에서부터 설화·종교 등 정신적인 것에 근간을 둔 작품까지 전통과 현대의 간극을 메워 한국적 미감을 구현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5월 18일까지.
문의:02)2188-6114
풍속화가 이서지 화백은 다음달 10일까지 충무갤러리에서 ‘이서지의 신민화’전을 연다.
수묵 기법으로 재미있고 투박한 민중의 삶을 담은 기존 민화와 달리 이번 전시에는 아크릴과 같은 소재를 이용해 해학적이면서 무게가 있는 까치·호랑이·십이지신 등을 만날 수 있다. 탈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하는 민초들의 모습에서는 신명나는 기운이 느껴지고, 살아 숨쉬는 듯한 십장생은 서로 어울려 그림 이상의 숨결을 담고 있다.
문의:02)2230-6600
[메트로신문사]2008-01-17/김민준 mjkim@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