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7]'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3색 열전'
  • 등록일2007-12-05|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AM7]Wednesday, December 5, 2007. 7:57 PM/김승현기자 Uhyeon@munhwa.coZm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3색 열전'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 가족 공연 마련 ◈국립발레단(20~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러시아 볼쇼이 발레의 황제’로 불리는 세계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 2000년 첫 선을 보인 뒤 매년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국립발레단 최대의 흥행 레퍼토리. 고전발레에 충실한 무대로 그리고로비치 특유의 고난도의 현란한 춤과 웅장한 군무, 이국적인 무대가 특징이다. 호두까기 인형을 인형이 아니라 작은 무용수로 하는 등 춤맛을 극대화한 점과 대가의 철학적 깊이가 남다르다. 볼쇼이 발레단주역 아나스타샤 고르야체바-알렉산더 볼츠코프 커플이 본고장 발레를 선보이는 가운데 김주원-김현웅 커플을 비롯해 전효정-장운규, 이시연-정주영, 윤혜진-이영철, 김지선-이충훈, 김리회-이원철 커플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02-587-6181 ◈유니버설발레단(8, 9일 의정부예술의전당·13~15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23~26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29, 30일 군포 문화예술회관)=러시아의 안무가 바실리 바이노넨이 안무한 ‘키로프 발레단’버전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되는 줄거리에 정교한 스펙터클과 함께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정통 키로프풍 발레다.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아기자기한 발레 동작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 낸다. 바이노넨 버전은 1934년 키로프발레단에서 초연됐으며, 주인공 클라라가 꿈속에서 어여쁜 숙녀가 되고 왕자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서 사탕 요정이 된다는 설정이 특징이다. 안지은-황재원, 황혜민-엄재용, 임혜경-황재원, 강예나-이현준,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커플이 클라라와 왕자로 출연한다. 1577-7766. ◈서울발레시어터(21~25일 성남아트센터)=‘호두까기 인형’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바노프 버전이 특징. 레프 이바노프는 프티파의 그늘에 묻혔던 천재 안무가. 프티파의 조안무로 활동하며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의 완성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이바노프는 모든 영광을 프티파에게 빼앗긴 채 ‘호두까기 인형’의 성공을 창밖에서 바라보며 마치 ‘성냥팔이 소녀’처럼 성탄절날 얼어죽었다고 한다. 안무가 제임스 전은 이바노프 버전을 골격으로 해서 중국춤을 한국춤으로 바꾸고 꽃의 왈츠를 앞으로 빼는 등 원작의 순서를 새롭게 배열,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했다. 이번 공연에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오렐리아 쉐페르-젠스 웨버가 클라라와 왕자로 출연하고,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이 어머니역으로, 제임스 전이 마법사 드로셀마이어로 각각 출연한다. 031-783-8000 [AM7]Wednesday, December 5, 2007. 7:57 PM/김승현기자 Uhyeon@munhwa.coZm Uhyeon@munhwa.c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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