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매일]현대판 선녀와 나무꾼 ‘선녀는 왜?
  • 등록일2007-11-12|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매일]2007년 11월 12일 (월) /최화창 기자


부조리속의 세상, 내 쉴곳은 어디에…

위선·죄악 가득한 우리네 모습, 현실감있게 그려내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현대판 선녀와 나무꾼 ‘선녀는 왜?’ 창작극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소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의정부 예술의전당 자체 창작극으로서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오늘의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온갖 부조리와 부패, 위선과 죄악이 쓰레기 냄새를 풍기는 이 세상을 견디지 못한 순수한 영혼 선녀와 같이 세상의 작동방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간, 그리고 죽어가는 모든 우리 자신들에 대한 레퀴엠이다. 창작극 ‘선녀는 왜?’는 처녀들이 모두 도시로 떠난 금강마을에 살고 있는 나무꾼이 선행에 대한 보답으로 선녀를 색시로 얻게 된다. 총각 귀신들의 훼방으로 동티가 난 마을에 시장이 나타나 마을 개발공사를 하기로 발표하고, 이어 마을 사람들은 성장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분배를 우선으로 하는 사람들 두 패로 갈려 토론을 하는데, 이때 들이닥친 경찰을 힘이 장사인 나무꾼이 실수로 죽여 나무꾼은 옥에 갇히게 된다. 준법 서약을 하고 풀려난 나무꾼은 시장의 편에서 앞잡이 노릇을 하게 되는데 시장은 나무꾼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선녀의 사랑을 원한다. 처녀들이 떠난 마을에 나타난 선녀의 쌍둥이 언니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준다. 마을에는 그녀가 선녀라는 소문이 나고, 나무꾼은 선녀를 의심하자 슬픔에 못이겨 선녀는 자살을 해 마을 사람들은 저들을 위한 굿을 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선녀가 왜 이 세상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간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창작극으로 오는 22일과 23일은 오후 7시 30분, 그리고 23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이 이루어진다. ‘선녀는 왜?’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의정부 예술의전당(☎ 828-5841)으로 하면 된다. 관람료 전석 2만원. [경기매일]2007년 11월 12일 (월) /최화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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