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보]2007-11-01/김한구(ghg@hyundaiilbo.com)
의정부예술의전당 오는 9일~10일
- 서울연극제 대상 ‘발자국 안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이진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소극장에서 2007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김광보 연출의 ‘발자국 안에서’를 공연한다.
그동안 야심차게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기획한 신의 아그네스를 시작으로 ‘한국 연극 베스트 5’ 공연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간이라는 다소 관념적이며 현학적인 공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공연의 줄거리는 평범한 쌀집을 배경으로하여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건의 배경은 주인공이 사는 집 근처 놀이터에서 한 아이가 실종된 후 시체로 발견되면서 비롯된다. 주변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학교도 많이 있는데 왜 실종된 순간을 목격한 사람이 없는 것일까 하는데서 공간의 위험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동네 쌀집이라는 평범한 공간을 변질되어 가는 현대 사회를 의미하는 공간으로 설정하여 인간의 욕심과 공간과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 작품을 통하여 쌀집이라는 작은 공간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으로 그리며 모든 일들이 원인과 결과와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표현하려 한다.
한 인간의 채울 수 없는 욕망을 쌀집이라는 공간에 끝도 없이 쌓이는 물건들로 우화적으로 표현한 발자국 안에서는 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케 하고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던져줄 것이다.
2007년 서울연극제 대상(연출상, 대본상)에 빛나는 우수 연극으로 동아 연극상 노미네이트, 2007 문예진흥기금 예술 창작 및 표현 활동 지원 선정작이기도 하다.
티켓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사랑티켓 참가작이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문의 031)828-5841. www.uac.or.kr
의정부 / 김한구 기자 ghg@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