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2007년 10월 09일 (화) /이유리 agnes71@kyeongin.com
정결한 오페라의 여신, 신이 내린 목소리, 20세기 최고의 디바 등 찬란한 수식어와 함께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아리아를 남기고 간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는 1977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칼라스 사후 30주년을 맞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마리아 칼라스 서거 30주년 기념예술제`를 개최한다. 마리아 칼라스 유품 전시뿐만 아니라 칼라스 스크린 오페라 감상회, 라 스칼라 극장 뉴욕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서울시 오페라단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 라이징 스타 콘서트가 펼쳐진다.
일단 전체 행사의 중심은 `마리아 칼라스 특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1952년 라 스칼라 공연에서 입었던 `라 조콘다` 의상을 비롯해 그녀의 숨결이 아직 묻어나는 듯한 오페라 의상 14벌, 생생한 공연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점, 공연에서 사용했던 보석과 장신구, 편지와 안경 등이 말없이 생전의 주인공을 추모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전시물들은 모두 이탈리아 시르미오네시의 상설 전시관으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들이다.
그녀의 팬이라면 필수. 팬이 아니라도 오페라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초심자라면 칼라스를 통해 오페라로 진입해보자.
[경인일보]2007년 10월 09일 (화) /이유리 agnes7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