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2007-09-11 02:45:24/안준호 기자 libai@chosun.com
화려한 춤의 세계가 펼쳐진다

음악이 흐르는 제16회 전국무용제 11~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 15개 시·도 대표 무용단 불꽃튀는 경연
전국 무용인들의 꿈과 열정의 축제 ‘제16회 전국 무용제’가 11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춤의 해’인 1992년 제1회 전국무용제를 시작으로 무용인들의 열정과 관심 속에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국 무용제는 ‘춤으로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무용제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시·도 대표 무용단의 불꽃 튀는 경연이 펼쳐진다. 시·도 대표 무용단은 한국무용 4팀, 현대무용 9팀, 발레 2팀 등 모두 15개 무용단으로 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용제는 11일 길놀이·한량무·판굿·태평무 등 전통무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12일 경기도 대표 이미숙무용단의 ‘족두리’ 공연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매일 2개 시·도 대표 무용단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광주광역시 김미숙하나무용단의 ‘회소(會蘇)’, 부산 현대무용단 자유의 ‘2라는 건’, 14일 대전 라 디나미까무용단의 ‘cutting… 외로운 두 발 짐승’, 울산 임연희무용단의 ‘운명-또 다른 탄생’이 무대에 올려져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15일 제주 이지연무용단의 ‘땅에 스민 시간’, 경남 이명선 천일무용단의 ‘비천상의 비밀’, 16일 전북 발레라인즈의 ‘The Song of Life…’, 대구 이화석댄스프로젝트 ‘묵행(默行)’을 통해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에 이르기까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무용의 세계가 펼쳐진다.
17일부터 공연 마지막 날인 19일까지는 강원 조성희AHA댄스씨어터의 ‘천국의 사람들’, 전남 이운천&장미영무용단의 ‘검은 파도 속으로’, 경북 임혜자현대무용단의 ‘숨바꼭질’, 인천 김주성무용단의 ‘Black Blood’, 충북 이옥란현대무용단의 ‘알리움’, 충남 블루댄스시어터의 ‘Hot House’ 등 현대무용 공연으로만 묶여 있어 현대무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 이번 무용제에는 각 시·도 대표들의 경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하공연 및 부대행사도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 등에서 열린다.
12일 부천시 오은령무용단과 포천시 한동엽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안성 염복리무용단의 공연까지 15개 시·군 무용단의 비경연 초청공연도 열린다.
우리나라 무용계를 이끌어온 최희선씨 등 원로 무용인들의 핸드 프린팅 행사가 열리고, 경기도립예술단의 리듬 앙상블 공연, ‘밀키웨이’의 전자바이올린 공연, 김정림의 해금 연주 등 혼을 빼앗는 아름다운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수놓는다.
이밖에도 벨리댄스 공연, 록 페스티벌, 비보이 공연, 남성무용가전 등 음악이 흐르는 무용 축제가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시상 및 폐막식이 열린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뉘며 단체상은 대상 대통령상, 금상 문화관광부장관상·행정자치부장관상, 은상 경기도지사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의정부시장상·한국무용협회이사장상 등 7개 무용단에게 돌아간다. 개인상은 안무상 1명, 연기상 6명, 무대기술상 1명, 음악상 1명 등이 수상하게 된다.
무용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의 모든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31)855-5791
[조선일보]2007-09-11 02:45:24 [안준호 기자 lib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