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신문]올해 경남대표 무용단 누가 될까
  • 등록일2007-07-11|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남신문]입력 : 2007-07-11 오전 9:43:00 / 경남신문 홈 - 문화/라이프


올해 경남대표 무용단 누가 될까

거창 ‘이명선天一무용단’ vs 진주의 ‘이영숙人무용단’

‘올해 전국무용제에 경남대표 출전할 무용단은 어디가 될 것인가.’ 전국 15개 시도 대표무용단이 참가하는 제16회 전국무용제 경남예선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진주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8회 경상남도무용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예선대회는 거창의 ‘이명선天一무용단’과 진주의 ‘이영숙人무용단’이 자웅을 가린다. 예선대회 결과는 당일 발표되며. 경남대표로 선발된 무용단은 오는 9월10~22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에 출전한다. 이날 예선대회에 앞서 한국무용협회 진주지부의 ‘영남류 한량무’(공연시간 7분)와 정혜윤 선생의 ‘진주교방굿거리춤’(공연시간 13분)이 초청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명선天一무용단’의 출품작 ‘비천상의 비밀’(안무 이명선·공연시간 40분). 이 작품은 天一무용단이 거창군을 소재로 해 만들고 있는 시리즈 중 2006년 작품이며. 2003년 ‘취우령의 전설’과 2004년 ‘미녀봉의 전설’. 2005년 ‘하늘가는 길’의 뒤를 이은 작품이다. 작품은 가야국 왕이 백제 화공에게 무덤에 넣을 자신과 왕비의 벽화를 그리도록 명령하면서 시작된다. 화공은 왕비가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을 바탕으로 한 비천상을 그리고 죽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천년의 세월이 흘러 한 도굴꾼이 가야국 왕의 무덤을 파헤치면서 왕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창작의 자유를 택했던 화공의 정신이 되살아난다. 안무가 이명선씨는 “단순히 현대춤을 모방하기보다는 전통의 미와 정서를 담았고. 추상적인 주제가 아니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전을 재해석한 창작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숙人무용단’의 출품작 ‘논개 가락지’(안무 이지혜·공연시간 40분). 이 작품은 과거 역사속의 논개가 오늘날 현대인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서는가를 다시금 생각케한다. 논개의 사랑을 전설적인 사랑으로 표현했고. 논개의 심리상태를 10개의 가락지로 상징하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은 논개가 죽고 난 뒤 사후의 세계를 그린다. 이승에서 최경회 장군과의 짧았던 인연은 저승에서는 영원한 사랑으로 꾸며진다. 의로운 의암바위에서 적장을 껴안고 죽은 논개의 충렬정신을 그리기도 하고. 의암바위 선상에 올라서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안무가 이지혜씨는 “오늘날 감각적이고 충동적인 사랑에 몰두하는 젊은이들에게 이 작품은 논개의 가락지를 통해 인애정신과 의용정신. 충렬정신 등 교훈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 입력 : 2007-07-11 오전 9:43:00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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