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일보]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백조의 호수’
  • 등록일2007-06-18|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현대일보]작성일 : 2007-06-14/ 박광수(kspark@hyundaiilbo.com)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백조의 호수’

- 의정부예술의전당서 국립발레단의 공연

국립발레단의“백조의 호수”공연이 오는 15일과 16일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세계정상의 발레단으로 우뚝선 국립발레단은 폴란드 우츠국제발레 페스티벌 초청공연에서 뛰어난 기량과 놀라운 완성도, 화려한 무대와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 현지에서 극찬을 받은바 있는 발레단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그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들도 장관이지만 음울하고 신비로운 호수에서 24마리 백조들이 차이코프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환상적인 춤이 단연 압권이다. 국립발레단의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출연하는 무대로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볼쇼이 버전이다. 이 버전은 천재적인 악마가 왕자와 치열한 대결구도를 보이며 극적인 요소를 강조한 버전이다. 특히 다른버전과는 달리 1막과 2막에 추가된“악마와 왕자의 남성 2인무”와“광대의 36회전”,“궁정의 왈츠군무”, 또한 각 나라 공주의 춤에 새로 삽입된“러시안 춤”과 기존 버전보다 솔리스트들의 기량이 더욱 보강된 민속춤의 묘미는 주역의 춤이나 백조 군무 못지 않게 관객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는 부분이다. 안무자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기존 백조의 호수에서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그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적인 존재로 묘사해 “운명(악마)과 사랑(왕자)”의 치열한 싸움을 그림으로써 우리가 동화로만 알던 백조의 호수를 심리 묘사에 충실한 낭만 소설의 경지로 올려 놓았다. 1963년 37세의 젊은 나이로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이 된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1969년 재안무한“백조의 호수”에서 기존의 버전에서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이나 영구 로열발레단 등의 버전과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은 오데트 오딜 역에 김리회, 지그프리트 왕자 역에 이원철이 출연하며, 16일 오후 5시 공연은 오데트 오딜 역에 이시연, 지그프리트 왕자 역에 이영철이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의정부 / 박광수 기자 kspark@hyundaiilbo.com 작성일 :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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