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문화살롱-라틴타악 ‘메이킹 사운드’ 外
  • 등록일2007-05-22|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KBS]문화살롱-2007.05.22 (09:03)/이랑 기자 /KBS 동영상 보기


-라틴타악 ‘메이킹 사운드’ 外-

<앵커 멘트> 음악은 귀로만 듣는 것일까요? 글쎄요.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죠? 온몸으로 소통하는 음악도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랑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랑 기자! 온 몸으로 소통하는 음악이라는게 대체 뭔가요? <리포트> 궁금하시죠? 사실 CD를 듣거나 연주회에서 직접 듣는 것 모두 음악을 체험하는 것일텐데요. 음악은 단지 귀로 듣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 이 연주가들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저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찾아 온 메이킹 사운드 팀부터 만나보시죠. 남미 한 폐차 처리장. 날이 밝으면서 근로자들이 하나 둘 일어납니다. 그런데 집이 고물 드럼통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났건만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소리를 질러대는 공장장. 아르헨티나의 노동 현실과 근로자들의 아픔을 무대로 옮겼습니다. <인터뷰> 연출가 :"어느 한쪽이 힘을 갖고 파워 게임을 하는 것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아르헨티나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두들기고 두들기고 또 두들기고, 경쾌한 남미 리듬 뒤로 현실의 아픔이 들리지 않으세요? 소리를 내는 것들은 모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와 고철 등입니다. <인터뷰> 마리아(음악가) : "음이 아닌 것을 음으로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인터뷰> 에르메스(음악가) : "아시아에는 처음 오거든요. 생기가 넘치는 분위깁니다." 메이킹 사운드, 어쩌면 소리를 만든다는 것은 마음속 울림을 전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가 하면 클래식을 경쾌한 코믹 연기로 포장해낸 연주가들도 있습니다. 이 팀은 음악이란 이런 것이다, 파격적인 형식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또 함께 소개해드릴 이 여성 연주가는 온 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연주합니다. 먼저 웃음으로 문턱을 낮춘 클래식은 어떤 감동과 깊이를 주는지 느껴보시죠. 여기 수배된 음악가 3명이 있습니다. 혐의는 웃기는 연기로 관객들의 배꼽을 빼 간 죄! 팀 이름은 `플럭`, 현을 뜯는다는 뜻, 연주도 아니고 현을 뜯는다니 이름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익숙한 클래식 선율을 연주하는 것 같은데요. 연주 도중 펼쳐지는 능청스런 코믹 연기는 웃음을 폭발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연주는 엉망일 꺼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연주가 3명 모두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연주가 : "저는 첼로를 연주하고요. 저는 비올라. 저는 바이올린을 연주하죠." 한국을 처음 찾는 이들은 명동 거리에서 파격적인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 국제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이 황당 클래식 연주에 한국 관객들도 배꼽이 빠질런지 궁금하네요. 12살 때 앓은 병으로 청각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청각을 잃기 전에 느꼈던 음악의 기쁨은 몸 속에 그대로 기억돼 있습니다. 이블린 글레니는 타악기를 선택했고 영국 최고의 음악대학인 왕립음악원을 졸업했습니다. 어떻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음악을 연주할까 궁금하실텐데요. 이 연주가는 피부에 전달되는 떨림으로 리듬과 소리의 파장을 느낀다고 합니다. 모든 감각을 동원해 우리와 소통하고자 하는 음악, 듣는 이는 그 소리가 온몸을 두드리고 있다는 느낌에 빠져들게 됩니다. [문화] 이랑 기자 입력시간 : 2007.05.22 (09:03) KBS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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