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07.05.15.11:15 /안상호 대학생기자(drsean86@hotmail.com)
클래식 음악 도전하기

아직은 부담스럽거나 따분한 음악으로 생각되기 쉬운 클래식. 그러나 가끔씩은 고상함을 뽐내며 품위있는 클래식 공연을 접하고도 싶다면? 그대여,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부터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어 보자. 안상호 대학생기자(drsean86@hotmail.com)
한 세대를 풍미했던 비틀스의 명곡이라 한들 처음 들으면 생소하기 나름이다. 어떤 음악이든 계속 듣다보면 익숙해지고 어느덧 사랑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듯이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레코드 가게를 찾아 가서 초보자를 위한 음반을 구입하거나 등하교 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해설이 곁들여진 라디오 클래식 방송에 귀 기울여 보자. 집에서 인터넷 서핑을 할 때도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해보자. 어느덧 익숙한 선율들이 귀에 들어오면서 클래식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통 클래식이 부담스럽다면 클래식계의 스파이스 걸이라고 불리는 여성 일렉트릭 현악팀 본드(Bond)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Maksim)의 음악 같은 퓨전 클래식을 찾아 들어보거나, 5~10분 정도 길이의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과 같은 소품곡들을 찾아 들어보는 것도 좋다.

같은 영화라도 책상 위 화면으로 볼 때와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볼 때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듯 클래식 음악도 공연장을 찾는다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클래식 공연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무색하게 만드는 양질의 저렴한 공연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연에서 연주할 곡을 미리 듣고 오거나 프로그램을 읽어오도록 하자. 곡이 완전히 끝나기 전 악장과 악장 사이 박수를 치는 것은 실례이기 때문에 미리 곡을 듣고 가면 훨씬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싱그러운 5월에는 따스한 클래식 공연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특히 5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에서 좋은 클래식 공연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음악극 축제에서 초연되는 은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도맡는‘1인 음악극’이다. 피아니스트 허시 펠더가 쇼팽으로 분해 파란만장한 쇼팽의 삶을 그려낸다. 음악극 축제기간 동안 의정부 직동공원 산책로 곳곳에서는 아카펠라, 플루트, 크로마하프 등 다양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2007.05.15.11:15/<헤럴드경제 자매지 캠퍼스헤럴드(www.camhe.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