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17일간 의정부 음악극축제…국내외 실험작 초청
  • 등록일2007-05-10|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향신문]입력: 2007년 05월 10일 18:04:02 / 장은교기자


17일간 의정부 음악극축제…국내외 실험작 초청


위부터 ‘하시리가키’, ‘헤멜로스’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11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및 의정부시 일대에서 열린다. 2002년 시작한 이 음악극축제는 특정 흥행작에 집중되지 않고, 국내외 다양한 실험작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또 지역축제임에도 불구, 서울에서도 만나기 힘들었던 유명 해외 예술가들도 다수 참가해왔다. 올해에도 10편의 국내외 공식 초청작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장르와 국경을 넘어, 최신 경향의 색다른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해외초청작 미국, 아르헨티나, 독일, 칠레 등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낯선 음악극을 보여준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하시리가키’는 독일 출신 작곡가이자 연출가인 하이너 괴벨스의 작품이다. 강아지소리, 자전거소리와 기타연주를 곁들여 만든 ‘펫 사운드’ 음악과 거투르드 스타인의 소설 ‘The Making of America’를 바탕으로 만든 텍스트, 배우들의 움직임, 조명 등을 조합해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체인형극 ‘헤멜로스’는 세 명의 배우가 가면과 소품을 이용해 전쟁 속 쌍둥이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칠레 작품으로 아비뇽 페스티벌 초청작이기도 하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 겸 연출가인 허시 펠더의 1인 음악극 ‘무슈쇼팽’과 ‘조지 거쉬윈 얼론’도 만날 수 있다. 음악가들의 거실을 재현하고 쇼팽과 조지 거쉬윈으로 분한 허시 펠더를 통해 그들의 음악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라틴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아르헨티나의 넌버벌 퍼포먼스 ‘메이킹 사운드’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초청작 5편 국악과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노래하듯이 햄릿’은 우리나라 광대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무대로 불러내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음악인형극이다. 기존 연극이나 뮤지컬과는 다른 형식이다. ‘김영동의 우리 소리여행’은 국악을 보다 쉽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배우 김성녀가 출연해 관현악 반주에 맞춰 신명나는 국악가요를 노래한다. 이밖에 어린이 국악음악극 ‘마고할미’,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소재로 장기 흥행을 기록했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의정부 오페라단의 ‘카르멘’ 등이 있다. ◇무료 공연과 즐길거리 극장 밖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뒤쪽에서 의정부 시청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주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전통 의상을 입고 께나, 삼뽀나, 봄보 등의 악기 연주를 들려주는 5인조 안데스 연주단의 연주, 청소년을 위한 퓨전 음악회 ‘뮤지꼬레’, 마임퍼포먼스, 동춘아트서커스의 서커스 공연, 의정부시합창단의 ‘가곡의 향연’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준비돼 있다. (031)828-5847~8 〈장은교기자〉입력: 2007년 05월 10일 18:04:02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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