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테이지]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해외공식초청작
  • 등록일2010-05-15| 작성자 뉴스테이지

2010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해외공식초청작
음악극 ‘섀도 오케스트라’, ‘화이트 오케스트라’


 

올해 9회를 맞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이달 23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행복로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본 공연은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6개국의 해외 초청작을 선보인다.

그 중 프랑스의 ‘섀도 오케스트라’는 마임과 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2009 에든버러 프린지의 최고의 흥행작으로 14일, 15일에 걸쳐 무대에 선다. 이번 작품은 배우 사비에 몰티메를 중심으로 음악, 마술, 마임, 신체극, 멀티미디어 영상이 정교하게 짜인 것이 특징이다.

공연 관계자는 “사비에 몰티메는 작업 시, ‘마술 같은 음악, 음악 같은 마술’에 가장 큰 열정을 쏟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도 직접 참여해 무대 위 미술과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그가 아코디언, 클라리넷, 튜바, 타악기를 선택한 것도 음악적 효과 뿐 아니라 비주얼과 마술, 스토리텔링의 측면을 모두 아우르기 위함이다”라며 “그는 탱고, 발칸, 유대 민요부터 발레와 클래식, 서커스 음악을 독창적이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고 덧붙였다.  

18일과 19일에 공연될 ‘화이트 스네이크’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또 하나의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중국 4대 민간 전설 중 하나인 설화 ‘백사전’을 원작으로 한다. 설화 ‘백사전’은 원작의 기본 토대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예술장르로 재창조되며 주목받았다. 1953년에는 일본의 첫 컬러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1994년에는 영화 ‘청사’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화이트 스네이크’는 이탈리아 출신의 감각적인 지아코모 라비치오 연출을 만나 무대예술로 재탄생됐다. 연출은 대사보다 시작적인 이미지의 역할을 강조하며 음악과의 절묘한 조화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본 공연의 음악에는 프랑스 출신 작곡가인 제롬 바우어가 맡았다. 그는 중국 전통 악기 에루와 구젱 연주에 전자 음악을 결합했다. 이어 그 결과물을 심포니와 재즈스타일로 편곡해 전체 삽입곡을 완성했다. 그는 연출가 지아코모 라비치오와 10년 넘게 작업하며 다양한 형식의 퓨전음악을 만들어 왔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음악은 그가 파리의 차이나타운에서 받은 영감으로 제작됐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이 외에도 ‘가스파’, ‘오버코트’ 해외 작품 2편이 공연될 예정이다. 국내초청작으로는 ‘멕베스 樂으로 놀다’, ‘이춘풍 난봉기’ 등을 선보인다. 의정부 피플 스테이지, 뉴 아트 스테이지 등에는 60여개 야외공연도 열린다.

[뉴스테이지]김미성기자 /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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