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테이지]‘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 ‘둘시네아’, 무대에 오르다
  • 등록일2010-05-12| 작성자 관리자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 ‘둘시네아’, 무대에 오르다
세대와 지역을 아우리는 다채로운 음악극 선보여

올해로 9회째 맞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지난 10일 ‘둘시네아’를 시작으로 그 막이 올랐다. ‘둘시네아’는 캐나다 공연계의 대표적 배우 둘시네아 랑펠더가 ‘돈키호테’의 영원한 뮤즈 ‘둘시네아’를 통해 그녀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한 작품이다. 몬트리올 주요 일간지 La Presse에서 선정하는 2008 최우수작이며 2010년 5월 마카오 국제연극제, 6월 대만 장개석국립극장 국제연극제 초청작인 ‘둘시네아’는 수년에 걸친 구상 끝에 캐나다 주요 공연장과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둘시네아’는 베스트셀러 ‘돈키호테’ 작품의 주요한 등장인물이면서도 다른 한편 존재감 없는 여주인공 ‘둘시네아 델 토보소’에게 목소리를 주어, 그녀의 세계관과 역사관을 폭넓게 들려준다. 또한 인터액티브 테크놀로지를 통해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력과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과 무대 간의 벽을 허문다.

 

 

이 작품에서는 ‘둘시네아’가 지구상의 많은 여성들 중 한 사람의 모습은 아닌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돈키호테는 그저 무대 한 켠을 지키는 이름뿐인 영웅에 불과하다. 노래하고 춤추며 관객과 함께 스크린을 통해 세계의 역사와 신화 속의 여인들을 만나고 문제를 이야기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오직 ‘둘시네아’이다. 둘시네아와 그녀의 코러스(남성 4인조)가 함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실크 로드 여행을 즐겁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세계사적 지식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2009년 에든버러 최고의 문제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오버코트’,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등지에서 찬사를 받는 매직 마임쇼 ‘쉐도우 오케스트라’, 동양의 아름다움을 유럽의 눈으로 재발견한 ‘화이트 스네이크’등 6개 해외 수작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색깔을 가진 ‘아비찾아 뱅뱅돌아’ ‘이춘풍 난봉기’등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할 것이다.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며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즐거운 ‘의정부국제음악극 축제’는 오는 23일까지 의정부예술의 전당 및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뉴스테이지]김지연기자 /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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