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프레스]들썩들썩 5월 대한민국은 음악축제 중
  • 등록일2010-05-06| 작성자 관리자

들썩들썩 5월 대한민국은 음악축제 중

신나는 클럽음악, 클래식, 재즈, 음악극까지… 축제는 즐기는 자의 몫


<월드디제이페스티벌>
5월 8일~9일, 한강 난지지구

사진=월드디제이페스티벌

밤새 한강 바람을 맞으며 춤을 출 수 있다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WDF)>에서는 가능하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1박 2일의 댄스 페스티벌로 8일에서 9일까지 한강 난지지구에서 열린다. '관객 0%, 참여자 100%'를 지향하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의 올해 슬로건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재미있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GLOBER STAGE, JAGER STAGE, BLACK ZONE으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디제이들의 환상적인 디제잉과 일본의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이상은, 더 문샤이너스, 국카스텐 등의 신나는 무대는 밤새 흔들고 환호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축제의 참여자가 '축제 속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축제마을이 조성된다. 이곳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참여자들이 예술로 소통하는 곳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디제이 음악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있다고 한다.

사진=월드디제이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페스티벌>
5월 5일~18일, 예술의전당 등 서울시내 곳곳의 공연장


2006년부터 봄이 되면 서울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이 있다. 그 소리의 진원지는 <서울스프링실내악페스티벌>이다. 제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예술감독 강동석)가 오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용산문화예술회관, 서울체임버홀, 노원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실내악 페스티벌을 펼친다.

올해 페스티벌의 제목은 '못 다한 여정(Unfinished Journey)'이다. 31살을 채 넘기지 못한 채 짧은 인생을 살다간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슈베르트 생시에 친구들은 살롱에 모여 '슈베르티아데'라며 실내악 작품 위주로 그의 곡을 연주했다. 이에 올해 축제는 '현대판 슈베르티아데'로 주제를 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슈베르트뿐만 아니라 그와 낭만주의를 함께 했던 쇼팽, 슈만의 음악도 만날 수 있다. 세 음악가의 사랑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세 남자의 못대한 사랑 이야기'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한다.

이외에도 축제에는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자리를 빛낸다. 축제의 음악감독 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첼리스트 송영훈, 벨기에 피아니스트 장 클라우드 반덴 아이덴, 오스트리아의 바리톤 볼프강 홀츠마이어 등이 출연한다.

<서울재즈페스티벌>
5월 11일~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 홀

사진=서울재즈페스티벌

5월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또 하나의 음악이 있으니 '재즈' 음악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올해는 브라질 보사노바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 훈남 뮤지션 바우터 하멜, 네오 소울계의 스타 에릭베네, 디사운드, 한국의 정재형과 푸디토리움, 루시드 폴까지 최고의 출연진들을 자랑한다. 바우터 하멜의 무대에는 그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스윗 소로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5월 10일~23일, 의정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 곳곳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에서는 음악과 극이 만나는 신나는 축제의 장 <의정부국제음악국축제>가 펼쳐진다. 의정부문화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에서 다양한 음악극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프랑스, 중국, 영국, 캐나다 등 6개국 해외초청작과 국내 초청작 5편 등 모두 11편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초청작으로는 캐나다 둘시에나 랑펠러 컴퍼니의 '둘시네아'가 개막작으로 오른다. '돈키호테'의 여주인공 둘시네아가 세계 역사와 신화 속 여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작품이다. 프랑스의 '쉐도우 오케스트라'는 음악과 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지난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화제를 모은 영국의 '오버코트'가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전통악기의 음악적 특징을 잘 활용한 '아비 찾아 뺑뺑 돌다', 30년 동안 사랑받은 마당놀이 '이춘풍 남봉기', 우리의 운율로 재탄생된 '맥베스, 樂으로 놀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축제에는 통나무집 모닝콘서트, 찾아가는 축제 등의 다양한 프린지프로그램, 국제 심포지엄, 전시회 등으로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니온프레스]손지수인턴기자 /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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