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3일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 대극장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61년 ‘젊은 레닌’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 문화성이 후원, 국가의 합창단 창립운동의 일환으로 리아나 바르테네바(Liana Barteneva)에 의해 창단된 최초의 합창단이다.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지휘자인 미하일 슬라브킨(Mikhail Slavkin)이 음악감독으로 합창단을 이끌고 있으며 러시아 전 지역과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미국, 일본, 이탈리아, 이스라엘, 바티칸 등 전세계의 합창콩쿠르, 국제 페스티발에 참여해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은 성악, 음악사, 음악문헌, 피아노, 솔페지오, 화성악 등 음악학교에서 공부해야하는 과목을 모두 교육받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수한 음악학교(대학, 음악원,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러시아 전역에서 아티스트(솔리스트, 교수 등)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크레믈린궁, 차이코프스키볼쇼이홀, 그네신아카데미볼쇼이홀, 라흐마니노프홀, 러시아국립극장, 러시아작곡가의집, 러시아예술가의집, 푸쉬킨박물관, 글린카박물관, 러시아국영 오스탄키노궁 등 러시아 최고의 홀에서 수백회의 공연을 했으며 전 소련 연방과 러시아 국가 행사에 전적으로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특히 2002년 12월22일 열린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최고의 테너인 플라치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합동공연을 펼쳐 전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의 대표 명곡 및 러시아 전통민요와 더불어 우리 정서에 맞는 국내음악 윤용하의 가곡 ‘보리밭’과 김광진의 ‘마법의성’을 그들만의 색깔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한편,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08년에 첫 내한공연을 갖고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경기도민일보]조광래기자 / 201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