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의정부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극 무대
  • 등록일2010-03-23| 작성자 관리자

의정부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극 무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5월 개최

제9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5월 10-2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는 프랑스, 중국, 영국, 캐나다 등 6개국 해외 초청작 6편과 국내 초청작 5편 등 11편의 초청작이 무대에 오른다.

캐나다 둘시네아 랑펠더 컴퍼니의 개막작 '둘시네아'는 '돈키호테'의 여주인공 둘시네아가 세계 역사와 신화 속 여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작품으로, 여성으로서 바라본 현실과 역사가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멀티미디어 영상과 조화를 이룬다.

프랑스 배우 사비에 몰티메의 '쉐도우 오케스트라'는 그림자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다양한 음악과 마임, 마술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공연이다. 2005년 초연 이후 유럽 각지에서 500회 이상 공연됐다.

폐막작인 '오버코트'는 색다른 신체극으로 유명한 영국 극단 게코의 코미디로, 러시아 작가 고골리의 '외투'를 초현실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또 이탈리아 연출가 지아코모 라비치오가 중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화이트 스네이크', 가족인형극 '가스파', 초대형 공룡이 거리를 활보하는 '사우루스' 등이 초청됐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공동제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더 광대의 '아비찾아 뱅뱅돌아'가 눈에 띈다. 전통악기 연주와 줄타기를 하며 대접을 돌리는 버나 놀이를 바탕으로, 한 소년이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신작이다.

이와 함께 극단 미추의 마당극 '이춘풍 난봉기',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전통연희 형식으로 재구성한 극단 우투리의 '맥베스, 樂으로 놀다', 이다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판타스틱스', 관객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체험공연인 체험예술공간의 '종이창문'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 60여 개의 야외공연, 국제 심포지엄, 의정부예술의전당 뒤 직동공원에서 열리는 모닝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관객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1천-1만 원까지 원하는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희망티켓 제도와 무료 공연을 확대했다.

[연합뉴스] 강종훈기자 double@yna.co.kr / 20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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