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일보]자유로운 영혼의 선율, 의정부예술의전당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 등록일2010-03-03| 작성자 관리자

자유로운 영혼의 선율, 의정부예술의전당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네 줄 현 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바이올린의 선율, 집시 음악의 비루투오소 ‘세르게이 트로파노프’가 2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는다.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 집시 앙상블 - 3월 모닝콘서트’는 보헤미안들의 자유로움, 감정에 호소하는 짙은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음악, 러시아 민요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작품성이 뛰어난 곡들을 연주한다.
국내 CF와 드라마 BGM으로 삽입됐던 ‘몰도바(Moldova)’, 드라마 테마곡으로 쓰였던 ‘도로기(Dorogi)’, ‘폴(Pole)’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숨 막힐 정도로 섬세한 연주와 바이얀의 협연으로 대중과의 호흡을 시도한다.
몰도바에서 태어나고 러시아 국립 키치네프 음악원을 졸업해 몰도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던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1991년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하면서 캐나다 전역과 미국의 주요 도시, 유럽과 일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여왔다.
국내에서는 6종류의 음반을 발매하면서 클래식 음반으로는 드물게 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06, 2008년 내한 공연에서는 한국인 정서에 맞는 레퍼토리와 진지하면서도 열정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현존하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중 감정 표현에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그의 연주에는 사랑, 슬픔, 희망, 절망, 고독 등이 절절이 묻어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클래식과 집시 음악의 친근하면서도 선명한 멜로디로 관객들과 공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 집시 앙상블 - 3월 모닝콘서트’는 9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전석 1만원), ‘세계거장과 떠나는 현악여행2-세르게이 트로파노프’ 공연은 12일 오후 8시 평촌아트홀(070-8667-8100·8111/R석 4만원, S석 3만원), 13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전석1만원), 13일 오후 7시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031-790-7979/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에서 만날 수 있다.

[중부일보]권은희기자 /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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