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시를 사랑한 이들의 흔적"
  • 등록일2010-01-27| 작성자 관리자


"시를 사랑한 이들의 흔적"
의정부예당 문예아카데미수강생 동인집 '벼리시' 출간


"우리들이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진 한편, 한편의 시들이 새로운 삶으로의 희망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닦은 실력을 한데 모아 '벼리시'라는 동인시집을 출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인을 꿈꾸는 10여명의 동인들은 매주 목요일 자신들의 습작품을 놓고 동인들과 이진영 시인으로부터 강습을 받고 토론을 벌이며 그동안 써왔던 습작 50편을 다듬어 이 시집을 발간했다.

'직선 혹은 곡선으로'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벼리시'는 반복된 일상과 삶의 희로애락으로부터 답답해진 마음을 털어보고자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문예창작교실-시'라는 문화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결실이다.

시인이 스스로에 대한 문제와 각자 삶의 기쁨과 눈물, 희망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사유와 글 자체를 놓고 고민하고 씨름하던 시간이 페이지, 페이지마다에 옹골찬 한 편의 시로 새겨졌다.

이 시집에 참여한 김선주씨는 "시는 황량한 모래 바람 속에서 고독한 여행자가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에너지다"라며 "오늘 이 시집이 만들어지기까지 이진영 선생님의 가르침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창작교실-시'는 이번 동인지 발간 외에도 지난 여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8일간 부채시화전을 개최했고 하반기에는 시 전문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주최한 '2009 하반기 시사사 신인추천작품상'에서 수강생 이일옥씨가 당선되는 등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두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경인일보]최재훈기자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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