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의정부예술의전당 "유료객석점유율 5% 증가"
  • 등록일2009-12-16| 작성자 관리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유료객석점유율 5% 증가"
경기침체ㆍ신종플루 등 악재 이겨내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지난 10월 선보인 오페라 ‘베르테르’의 한 장면.

의정부예술의전당 유료객석점유율이 지난해보다 5% 상승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라는 악재로 지방 공연장이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유로객석점유율은 올들어 11월까지 76%로 지난해 71%에 비해 5% 높아졌다. 전체 객석점유율 역시 올해 78%로 지난해 76%보다 2% 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관람객 수는 지난해 9만2000명에서 올해 8만5000명으로 7000명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여파로 공연 횟수가 지난해 71회에서 올해 65회로 6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과 명품클래식, 전통음악 등 기획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 가운데 오페라 ‘베르테르’는 노원ㆍ하남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자체 제작해 원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오페라로 만나 볼 수 없었던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 처음으로 일부 공연에 대해 기부 티켓제도인 ‘희망티켓’을 운영해 객석점유율 100%에 이르는 호응을 얻었다.

희망티켓은 관객이 1000∼1만원 중 원하는 만큼 돈을 내고 공연을 관람한 뒤 만족도에 따라 기부금 명목으로 돈을 더 내는 예술과 기부 문화의 새로운 결합 형태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아름다운 가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물품을 기증하는 방법으로 공연 티켓을 구입하는 방식도 도입됐다.

희망티켓 기부금과 물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내년에는 관람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할인제도와 유료회원제도를 개선해 보다 나은 공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전혜원 기자 hwjun@asiatoday.co.kr / 2009.12.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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