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2005년 6월 8일(수요일)
국내 첫 ‘공연예술시장’ 개장
2005 서울아트마켓 10월 6~8일 국립극장서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공연예술작품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트마켓’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오는 10월 6~8일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일원에서 열리는 ‘2005 서울아트마켓’으로, 영문 이니셜은 PAMS(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아트마켓은 공연예술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공연장 운영자 등 중간공급자와 예술가나 단체 등 공급자들이 만나 정보교류와 거래를 하는 자리다.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아트마켓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2005 서울아트마켓’은 일차적으로 국내 공연예술시장의 유통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국내의 공연단체, 기획사, 공연장 운영자를 중심으로 일부 해외작품 등이 참가하고, 해외의 주요 바이어그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의 주요 행사는 크게 마케팅부스 전시와 쇼케이스로 나뉜다. 우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700여평)에 200여개의 국내외 공연예술작품 및 단체의 마케팅 부스를 설치, 아트마켓 참가 공연예술 작품 및 단체의 홍보물 전시와 국내외 공연기획 관련자 및 문화기반시설 운영자와의 상담을 추진한다. 또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야외무대 등에서 아트마켓 참가 공연예술작품의 쇼케이스 공연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공연예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 아트마켓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연기획 관련그룹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도울 예정이다.
공연예술 마켓은 전세계적으로 50여개(국제용 20개, 국내용 30여개)에 달한다. 이중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시장인 시나르(Cinars·Commerce international des arts de la scene)를 비롯, 호주공연예술시장(APAM), 미국 공연예술프리젠터협회(APAP) 마켓, 싱가포르 아시아 예술마켓(Asian Arts Mart), 도쿄(東京·TPAM)마켓 등이 유명하다.
서울아트마켓 사무국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아트마켓 참가를 원하는 국내 공연예술단체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의 참가부문은 ▲음악(클래식·재즈) ▲무용(고전무용, 현대무용, 발레) ▲연극(뮤지컬 및 논버벌 퍼포먼스 포함) ▲전통예술(국악, 사물놀이) ▲ 각 공연예술 부문과의 복합장르 등. 참가신청은 7월 중 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접수하며, 참가신청서는 문화관광부,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서울아트마켓 홈페이지(www.pams.or.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영번기자 zerokim@
기사 게재 일자 200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