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일보]수능생 ‘아∼ 살맛나네’...연극 입장료 깎아주고
  • 등록일2009-11-13| 작성자 관리자


유람선 이용료·연극 입장료 깎아주고,각종 문화시설 개방하고…

수능생 ‘아∼ 살맛나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이 잇따라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고3 학생과 재수생들에게 공연장·박물관 관람 할인 혜택을 주는가 하면, 각 지역 교육청과 경찰서들은 선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수험생에게 한강 유람선 이용료를 절반 깎아준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참하면, 5500∼8000원에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선착순 400명까지 기념품(수능합격 양말)도 받을 수 있고 수상관광콜택시 이용료도 20% 할인받는다. 유람선은 본인과 동반자 1명, 수상관광콜택시는 본인 포함 7명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는 수험생의 피로를 풀어주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은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연과 각종 예술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당구장 노래방 만화방 디스코장 등의 시설을 개방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연극 입장료를 수험생들에 한해 1만원만 받기로 했다.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일부터 15일까지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입장료를 수험생들에게 일반가(3만∼7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1만원만 받기로 했다. 안산 문화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예술의전당도 다양한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울산 문화예술회관은 수험생들에게 시립예술단 공연 입장료를 30% 할인해줄 계획이며, 국립광주박물관은 17일부터 다음날 2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교과서 밖의 우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도 원주를 연고지로 둔 동부 프로농구단은 13일 홈경기에 입장하는 수험생들에게 선착순 200명에 한해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18일까지 일주일간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수능시험 당일인 12일 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유흥가와 청소년 배회지역 집중단속을 펼쳤다. 경찰은 이 기간 청소년을 상대로 술·담배를 파는 행위와 청소년들의 강·절도, 성매매,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을 위한 주민등록증 위·변조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등 각 지역 교육청들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범지역과 유흥가 등에 대한 특별 교외지도 활동에 돌입했다. 또 교육청별로 무료 논술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험생들에게 수능 시험 이후 각 대학별 논술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종합=신창호, 엄기영 기자 procol@kmib.co.kr


[국민일보]
2009년 11월 12일 (목) 18:48  /창호, 엄기영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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