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담은 ‘향기로운 작품전’
하루가 다르게 늦가을로 변해가는 요즘, 사계(四季)의 아름다움과 꽃을 소재로 여심(女心)을 담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제7회 아트사패 정기전’이 그것으로 서양화가 정창균씨의 지도로 1년여간 작품활동에 매진한 17여명의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내 회화 동아리 수강생들이 그린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주로 40~50대 중년의 여성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여성성과 모성이 함께 배어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꽃을 오브제로 캔버스에 사실적으로 투영한 정물화 작품과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록의 아름다움과 늦가을의 정경은 10여회에 걸쳐 덧입히는 작업을 해야하는 유화의 고된 작업 속에서 피어난 향기로움 그 자체다.
특히 수강생 중 이영심씨의 작품 ‘아들 면회 가는 길’은 완연한 늦가을 갈대가 우거진 산(山)길에 좌우로 늘어선 자작나무와 소나무 사잇길을 따라 군 복무중인 아들을 만나러 가는 모성(母性)의 애잔함과 설렘 그리고 자식과 남편에 대한 사랑이 화폭 가득 느껴진다. 문의(031)876-6300~1이 외에도 김용주씨의 ‘봄이 오는 소리’, 김은희씨의 ‘가을의 선물’, 손재덕씨의
‘아침의 미소’, 임혜종씨의 ‘여심’, 한명옥씨의 ‘반영…하나’ 등과 함께 지도교수 정찬균씨의 ‘명경지수(明鏡止水)’가 전시된다. 문의 (031)876-6300~1
[경기일보]2009-10-26/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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